홍천군 농업인들은 홍천군의 농업정책이 어려운 홍천농촌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등의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기 위한 농민대회를 추진할 뜻을 밝혀 농업정책을 놓고 홍천군과 농업인들 간 갈등이 예고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개최여부에 대해 참석단체장 전원이 찬성했으며, 농민대회는 2월3일 오후 홍천군청 앞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했다.
홍천군농림축산업인단체는 농민대회에서 17,000명 농민의 권익보호 및 농정에 현실적인 대안을 찾고 농촌 지원사업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며, 농민수당 도입, 농자재 반값의 현실화, 농민회관 걸립, 홍천군 농업정책 제도화를 촉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각 단체 연시총회 및 영농교육장을 방문해 대회참여를 요청하고 마을별 설명회와 서명운동을 동시에 전개할 방침이다.
A회원은 “정권이 바뀌어도 농민들 입장에서 볼 때 정책이 변화된 게 없다”며, “농민들의 의견이 농업정책과 예산에 반영이 안 되고 있다. 농민의 의견을 확실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회원은 “농업정책에 농민은 보이지 않고 자신들의 자리를 보존하기 위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꼬집고 “홍천군 농업행정은 탁상행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관변단체 지원 등 편중되고 불합리한 예산지원은 개선돼야 하며, 농업인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강경의지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홍천군 농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홍천군의 농업정책이 변화되지 않고 몇 년간 지속되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생각이 바뀌어야 홍천군 농업정책이 변화될 수 있다는데 공감을 표시했다.
임정식 기자
출처 ; 홍천뉴스 http://www.hcsinmo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186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