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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 변호사 "낡은 정치와 결별" 총선 출마선언

구태정치 벗어나 새정치 새바람 일군다

용석춘 기자 | 기사입력 2019/12/16 [18:39]

전성 변호사 "낡은 정치와 결별" 총선 출마선언

구태정치 벗어나 새정치 새바람 일군다

용석춘 기자 | 입력 : 2019/12/16 [18:39]

전문가 정치진입, 구태정치서 새정치 새바람 일군다

 

전성 변호사가 16일 강원 춘천시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사무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을 “홍천과 인제 양구 철원 등지에서 태어나고 자란 강원 영서 중북부의 아들”이라고 소개하고, “이 지역을 대한민국 변방에서 민족 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전 변호사는 “남북이 평화공존하면서 번영과 통일로 나아가는 흐름은 돌이킬 수 없는 대세”라며 “남북‧지역‧계층문제 해결에서 가장 적합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강원 영서 농‧산촌 군사지역”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지역이 반드시 대한민국의 변방에서 우리 민족 전체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결의와 열망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게 됐다”며 “이제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마지막 싸움을 다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 “지역에서 선출되는 정치인의 역할은 지역사회 열망을 중앙정치에서 구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이라며 “단호하게 낡은 정치와 결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변호사의 주요 공약은 △접경지역지원특별법 및 군사기지‧시설보호법 전면 개정 △농민수당 및 농민기본소득 등 선진 정책 시행 △남북교류 협력 중심기지 역할위한 국가차원 정책 수립 △농도교류협력 모범기지 등을 약속했다.

 

전성 변호사는 홍천태생으로 부모님이 교사인 관계로 홍천, 인제, 양구, 철원에서 초등학교와 중, 고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시절부터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으로 옥고를 치렀으며 한편, 변호사로서 사회적 약자의 인권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평화접경지역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앙당 인권위원회 부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한편 전성 변호사의 출마선언과 함께 20일 김준영 동물병원장(대한수의사회 부회장)의 출마선언이 예정되어 있다. 농축산분야 전문가인 김준영 원장은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저지하기위해 각종 칼럼과 방송을 통해 예방책을 내놓으며 유권자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번 거대공룡구인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 지역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의 면면이 아주 새롭다. 전성 변호사나 김준영 원장의 공통점은 각각 대학시절에 암울한 시대를 비켜가지 않았고  민주화운동으로 옥고를 치렀다. 그리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업에 열중해 각자의 전문가적인 삶에 최선의 삶을 살아왔다. 또한 두 후보자는 북한과 관련해 전문적인 식견과 남북교류의 핵심적인 아젠다를 쥐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홍천읍에서 자영업을 하는 K씨는 “그동안 홍천군의 유권자는 3선을 빙자한 표 구걸에 여야를 떠나 지역 연고에 치중해 어쩔 수 없는 비굴한 선택을 해왔다”며 “이제는 똑 같은 공약으로 군민을 우롱하는 구태정치인을 분별하고 참신한 후보자들이 정치전면에 나서고 이들이 유권자의 선택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원도선관위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이 17일부터 시작되며 예비후보자는 관할 선거구선거관리위원회에 가족관계증명서 등 피선거권, 전과, 정규학력 등에 관한 증명서류를 제출하고 기탁금 300만원을 선관위에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자는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전화를 통한 지지 호소 등을 전개할 수 있다. 또 후원회 설립과 1억5000만원 한도 내의 후원금 모금도 허용된다.

 

 

용석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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