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영 대한수의사회 부회장,…北 야생 멧돼지서 유입 가능성 제기돼지열병,파주, 연천서 확진,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원주농장 비상돼지열병,파주, 연천서 확진,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원주농장 비상 유입 경로 파악이 급선무…北 야생 멧돼지서 유입 가능성
사람에겐 감염 안 돼…"국산 돼지 안심하고 소비“
파주 발병농가를 거친 차량 등의 방문이 확인된 축산 관련시설은 철원군 철원읍, 근남면, 김화읍, 동송읍, 서면지역 18개 농가를 비롯해 양구군 남면 1개 농가, 홍천군 남면, 동면 5개 농가, 화천군 사내면, 간동면 3개 농가, 원주시 우산동 2개 사료시설 등이다.
17일 파주에서 확진 판정이 난 지 12시간도 지나지 않아 철원과 인접한 경기도 연천에서 의심 신고가 접수되면서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질병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어 `돼지 흑사병'으로 불린다.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전염병이다.
한편, ASF가 확산하면 양돈 농가에 큰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전국에서 사육되는 돼지 1200만 마리가 모두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 축산업계는 매년 조류독감(AI)이나 구제역 등으로 피해를 보곤 하는데, 이번에 돼지열병까지 발생함에 따라 비상이 걸렸다. 중국에서는 돼지열병 발생 후 돼지고기값이 40%나 올랐을 정도로 물가에도 악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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