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로고

"文대통령, 탈북 모자 아사에 사과하고 조문해야"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8/14 [16:19]

"文대통령, 탈북 모자 아사에 사과하고 조문해야"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8/14 [16:19]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3일 "탈북 모자가 굶어죽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냉장고에 고추가루 밖에 남지 않았다는 보도를 보고 대한민국이 이것 밖에 안되나 분노와 한탄이 밀려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하태경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탈북자의 아사는 이방인의 죽음이 아니다. 우리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특히 정부를 향해 "이번 사건은 탈북자와 북한인권을 대한민국의 민폐로 취급하는 문재인 정부의 인식이 초래한 비극"이라며 "문대통령은 북한인권은 말할 것도 없고 북한 주민이 아닌 우리 국민인 탈북자까지도 무관심하다. 아니 오히려 남북관계의 짐으로 생각한다"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탈북자를 홀대하니 통일부장관 및 차관까지도 탈북자를 관리하는 하나원 설립 20주년 행사에도 불참했다. 일반 국민과 달리 탈북자 국민의 복지는 복지부 아닌 통일부 소관"이라며 "청와대와 통일부 모두 탈북자가 대한민국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하는 데 어떤 공무원이 탈북자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탈북 모자의 충격적인 아사에 대해 대통령은 사과해야 한다"며 "21세기 대명천지에 대한민국 국민이 굶어죽은 것에 대해 대통령은 진심어린 조문을 해야 한다"고 축구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