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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일본 혐한사이트 '한국 비하' 사진 게재 파문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9/07/30 [19:28]

민경욱, 일본 혐한사이트 '한국 비하' 사진 게재 파문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07/30 [19:28]

민경욱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본 혐한 사이트에 올라온 한국 비하 합성사진을 일부 수정한 사진을 SNS에 올려 뭇매를 맞고 있다.

민 의원은 29일 오후 페이스북에 "딱 한반도 상황이군요 ㅠㅠ"라는 게시글과 함께 한 남성이 4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서 폭행을 당한 남성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바닥에 누워있고 그 위로 태극기가 붙여있다.

폭력을 휘두르는 남성들에겐 북한, 중국, 러시아, 북한 국기가 차례대로 붙여있고, 멀리 트럭에서 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또다른 남성에게는 미국 국가를 붙여 합성했다.




 

문제의 사진은 일본 혐한사이트인 '카이카이채널' 게시판에 지난 8일 올라온 것이었다.


단지 폭행을 시도하는 남성들에게 합성된 국기는 유럽연합(EU), 태국, 베트남이 추가됐으며 트럭을 탄 남성에겐 중국 오성홍기와 북한 인공기가 함께 합성돼 있는 게 다를 뿐이었다.

사진을 접한 민 의원 페이스북에는 "혐한하는 대한민국 국회의원, 제 정신인가", "그래서 기분 좋으십니까?", "한국 싫으면 한국땅을 떠나세요" 등 대부분 민 의원을 질타하는 내용의 댓글 수백개가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도 "한국이 집단 구타 당하는 이런 수준 낮은 저질 장난 수준의 패러디를 갖고 공당 대변인이 누리꾼에게 얘기하는 건 너무 저급하다. 논평할 가치가 없다"고 질타했다.

이정미 정의당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치기 어린 글들이 국가에 도움이 되는가를 단 한번이라도 생각하라"며 "지금은 여야 공방전이 아니라 일본과 국익을 놓고 다투는 때라는 점을 한번이라도 생각하고 SNS 좀 그만하시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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