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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 져간 우리발효음식 "즙장"

대한민국 발효음식 보존 및 발굴 시급 "건강 발효음식"

박천열기자 | 기사입력 2018/09/23 [10:04]

잊혀 져간 우리발효음식 "즙장"

대한민국 발효음식 보존 및 발굴 시급 "건강 발효음식"

박천열기자 | 입력 : 2018/09/23 [10:04]

[KMC한국외식문화뉴스]

즙장이란 집장 또는 즙지이 라고도 부르는 즙장은 우리 민족이 간장, 된장, 고추장, 청국장 다음으로 상용한 전통장류 중의 하나였으나 현재는 그 제조법과 형태가 거의 소멸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즙장은 된장처럼 여러 달 발효시키는 것이 아니고 담가서 바로 먹는 속성장의 일종으로 담금원료는 콩과 밀을 혼합하여 띄워 메주를 만들고 이것을 가루내어 소금과 버무린 다음 항아리에 담아 고온에서 띄우는 데 항아리의 입구를 기름종이로 단단히 봉하고 열을 받았을 때 터지지 않도록 겉을 진흙으로 고루 바른 후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하여 두엄속이나 잿불밑에 묻어 1~2주일 정도 삭혀 만들었다.

▲ (사)남도발효음식협회 발굴,보존,건강간식생활 개선 앞장 박천열기자

즙장은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등 주로 중부 이남에서 즐겨 먹던 별미장으로 특히 충청도 예산, 경상도 진양·밀양, 전라도 나주·전주 즙장은 그 맛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그 제조방법이 제대로 전수되지 않아 거의 자취를 감추어서 그 맛도 잊혀질 정도이다.

따라서 전통의 맛과 풍미를 지니며 된장보다 고소하고 단맛을 내는 즙장의 제조방법을 옛기록을 토대로 복원하였다.

1. 즙장용 메주 제조방법

. 재래법으로 즙장용 메주 만들기

재래법으로 즙장을 담그는 과정은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즙장용으로 쓸 메주를 만드는 것이고, 두 번째는 이 메주를 이용하여 즙장을 담그는 것이다. 즙장용 메주를 만드는 재래 방법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원료(원본 기사 보기:KMC한국외식문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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