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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서 남궁억 선생, 낙향 100주년 기념행사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8/09/13 [17:35]

한서 남궁억 선생, 낙향 100주년 기념행사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8/09/13 [17:35]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가로, 교육자, 언론인으로 그리고 교회 장로로 전국교회를 통해 삼천리강산에 무궁화 꽃을 수놓은 한서 남궁억 선생(1863~1939년)의 홍천 낙향 100주년 기념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현재호 한서감리교회 목사는 올해 한서 선생의 홍천 낙향 100주년을 맞아 기념감사예배와 기념음악회, 기념동산 준공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념감사예배는 9월17일 오전11시 서면 한서감리교회에서 열린다.    


기념감사예배에 이어 진행되는 기념음악회에는 이호민 씨(한서 선생과 같이 옥고를 치른 이윤석 목사의 조카)가 트럼펫 연주를 하고 무궁화 가수 윤중식, 서면번영회장 한명숙, 교회음악박사 민성숙 씨가 출연한다.    


기념음악회 후에는 교회 앞에 조성된 기념동산 준공식을 갖는다. 기념동산에는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가 식재돼 100년 전 한서 선생이 무궁화 보급운동을 벌인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있으며, 이날 홍천군에서 기증한 무궁화 2그루도 기념 식수한다. 낙향 100주년 기념동산의 현판은 100년 전 한서 선생이 홍천에 세운 보리울교회 기둥으로 만든 것이라 의미를 더한다. 특히 기념동산은 앞으로 야외 음악회 또는 야외 결혼식 장소로 주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제1회 한서대상 수상자인 현재호 목사는 지난해 한서대상(강원일보사, 강원한국학연구원 제정)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전액을 기념동산 조성에 투자했다. 현재호 목사는 “이 시대에도 살아 있는 한서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 발전하기 위해 기념예배, 기념음악회, 기념동산 준공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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