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을 끝으로 양양 낙산해수욕장에서 열린 쌀전업농의 대축제인 전국 회원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3만여명의 회원들을 운집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쌀전업농중앙회는 향후 5년(2018~2022년)간 쌀 목표가격을 24만5,000원(80㎏기준)으로 확정, 정부와 국회에 요구하기로 했다. 중앙회는 이날 오전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목표가격을 확정했다. 쌀전업농중앙회는 “지난 20년간 쌀 생산비는 47% 올랐으나 농민의 순수익률과 소득률은 각각 22%와 20% 하락했다”며 “정부가 제시하는 21만원 내외 방침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회에는 신임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참석해 쌀 목표가격 재설정을 앞두고 있는 지금 큰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밖에도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진하 이철규 국회의원(동해, 삼척), 이양수 국회의원(속초, 고성, 양양), 김진하 양양군수, 한금석 강원도의회 의장, 고제철 양양군의회 의장, 김인련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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