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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특활비 모두 없애야한다는 건 反정치 광풍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28 [19:13]

"국회 특활비 모두 없애야한다는 건 反정치 광풍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28 [19:13]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8일 국회 특수활동비 논란과 관련, "국회의장과 (특활비 문제) 대책회의 전에 특활비를 마지막까지 없애자, 특활비는 없애야 한다는 반(反)정치 광풍에 얽매여서는 안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회 특활비 문제가 절대악인 양 호도되고 있는 부정적인 인식에 사무처가 적극 대응해야 한다'는 김성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국회에 와보니 특활비 항목으로 편성된 것은 아주 잘못되었고, '예산 본 놈이 임자'라고 예산이 줄줄 새는 게 눈에 보인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그거 하나 없애자고 하는 광풍에 영합해선 안 된다. 본연의 목적에 맞는 건 두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국회 특활비 문제와 국회의원들의 해외 출장 문제가 국민들에게 큰 불신의 대상이 되고 있다"면서 "국회 사무처가 특활비, 의원 외교 문제와 관련해 투명한 절차를 거쳐 운영이 가능한 제도를 설계해 국민과 소통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윤소하 정의당 의원은 국회 사무처가 2016년 하반기 국회 특활비 내역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데 대해 "국회가 나서서 공개하는 것이 국회의 위상을 살리는 길"이라고 질타했다. 이에 유 총장은 "이번 소송은 먼서 소송 공개와 다르게 예비금, 의장단 및 정보위원회 국비 공개가 있어 성격이 다르다"면서도 "패소가 뻔한데 항소한 것이 조금은 찜찜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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