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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서석파출소, 직접 재배한 ‘토마토즙 봉송나눔’순찰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18/08/20 [11:15]

홍천서석파출소, 직접 재배한 ‘토마토즙 봉송나눔’순찰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8/08/20 [11:15]
홍천경찰서(서장 이성호)가 ‘보고, 듣고, 느끼고’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을 전개해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안전에 노력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천경찰서 서석파출소는 112순찰차량을 이용한 지나가는 순찰이 아닌 직접 무더위 쉼터와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안부를 묻는 등 지역 어르신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 등을 직접 경청하고 치안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순찰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상구 소장은 농촌인 지역여건상 경로당에 어르신들이 많이 모여 계시는 점을 파악하고 그동안 경작하지 않은 휴경지 텃밭을 활용해 토마토 등을 심는 등 비근무시 짬짬이 틈을 내 재배한 토마토로 ‘봉송나눔’을 전개하고 있다. 원종현 경위와 신민철 순경은 토마토즙을 내 서석면 소재 14개리 경로당을 찾아 마음을 담아 직접 재배한 토마토로 즙을 낸 천연음료를 어르신들께 따라드리며 경로효친 실천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잠시라도 말벗이 되어 드리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   휴경지를 활용해 토마토를 경작관리하고 있는 서석파출소

원종현 경위는 “농촌 어르신들은 가난했던 시절 결혼식 등 피로연에 참석하면 떡과 과일 등을 이웃과 나눔하던‘봉송’이란 아름다운 풍속을 아직도 많이 기억하고 계시다”며 “경로당에 계신 어르신들을 보면 부모님처럼 생각되어 더 애틋하고 정겨워 잠시라도 꼭 어르신들의 말벗과 안부도 여쭙는 등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석파출소는 “기본순찰은 물론 지역의 어르신과 주민들이 농촌지역이라 더 가까운 가족처럼 인식되어 정성과 정을 담아 소통하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지역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보행자 사고예방, 보이스피싱 예방조치, 농사철 및 농촌도로 안전규칙 등을 안내하는 등 지역과 관련된 이야기들로 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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