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 가입자가 출시 한달 만에 100만 명을 돌파했다.

19일 SK텔레콤에 따르면 ‘T플랜’은 지난달 18일 출시 일주일 만에 가입자 30만명을 넘어선 이후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이 가입해 18일 100만3000명을 달성했다.

‘T플랜’은 SK텔레콤이 다섯 번째 고객가치혁신으로 발표한 신규 요금제다. 기존 요금제보다 모든 구간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했으며 20GB 또는 40GB의 가족 데이터를 편리하게 공유할 수 있다.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데이터 인피니티 5종으로 구성됐다.

▲ SKT, T플랜 가입자 한 달 만에 100만명 돌파. 사진제공=SK텔레콤     © 운영자

가입자 100만명 중 약 35%(35만명)가 2인에서 5인의 가족 결합을 통해 데이터 공유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 구성을 살펴보면 3인(33%)이 가장 많았고 4인(32%), 2인(25%) 순이었다. 3~4인 가족이 가장 많은 혜택을 본 셈이다.

가족 당 공유 데이터 설정량은 평균 약 22GB였다. 또 가족 공유 데이터 사용량실적을 한달 기준으로 환산한 결과, 가족 고객은 기본 데이터 이외에 월 평균 약 4.2GB의 공유 데이터를 추가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13일 만 2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한 ‘0플랜’을 출시하며 0플랜 ‘라지’ 고객에게도 20GB의 공유데이터를 제공, 보다 많은 고객이 가족 공유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양맹석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T플랜 뿐 아니라 새로 출시된 0플랜을 통해 전 고객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