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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호남에서 광역기초의원 선전 기대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6/04 [09:08]

정의당, 호남에서 광역기초의원 선전 기대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6/04 [09:08]
심상정 정의당 공동선대위원장은 2일 광주를 찾아 "저 심상정은 광주시민의 사랑을 듬뿍 받고 튄 안철수가 아니다"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심 위원장은 이날 광주 말바우시장 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우리 정의당은 국민 배신한 국민의당처럼 광주시민 배신하는 정당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도 "광주, 호남시민들의 삶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 경제도 복지도 최하위다. 40년 더불어민주당 일당 독점 정치가 우리 광주 시민의 삶을 이렇게 나쁘게 만들었다"며 "이제 바꿔야한다. 구닥다리 정치인에 맞서 광주시민의 삶을 역동적으로 바꿀 신상 기호 5번 나경채 시장후보에게 열렬한 성원 보내달라"며 정의당 지지를 호소했다.

이에 대해 이승훈 안철수캠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의당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도우미당'으로서 거듭나려는 것인가"라며 "다른지역 후보를 폄하하면서 인기를 얻을 생각말고 인물중심의 후보를 내세워 선거에서 유권자의 선택을 받길 바란다"고 발끈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이제 유권자들은 정의당 후보가 나오면 으레 민주당의 호위무사 노릇을 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호위무사로 전락해 진보정치를 배신한 정의당이 이제는 지역감정이나 조장하는 수준 낮은 행태로 광주정신까지 배신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정의당이 바른미래당을 정조준한 배경에는 호남에서 민주당에 이어 정당지지율 2위인 자당이 광역기초의원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갤럽>이 지난달 29~31일 사흘간 조사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를 보면 호남(광주전라)에서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75%로 1위를 달렸고, 정의당 6%, 민주평화당 3%, 바른미래당이 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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