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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 구속영장 청구

김재열 기자 | 기사입력 2018/03/23 [17:36]

검찰, ‘성폭행 의혹’ 안희정 구속영장 청구

김재열 기자 | 입력 : 2018/03/23 [17:36]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오정희)는 안 전 지사에 대해 형법상 피감독자간음(업무상 위계·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3일 밝혔다.

 

검찰은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지난 9일 자진출석에 이어 검찰조사를 받기 위해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운영자

앞서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씨는 안 전 지사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2월까지 러시아, 스위스, 서울 등에서 4차례 성폭행하고 수시로 성추행했다며 지난 6일 그를 고소했다.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직원 A씨는 2015~2017년 사이 4차례 성추행과 3차례 성폭행 등을 당했다며 지난 14일 검찰에 안 전 지사를 고소했다.

 

검찰은 안 전 지사를 두 차례에 걸쳐 조사했다. 안 전 지사가 자진 출석한 지난 9일에서는 9시간30분간, 정식으로 소환했던 지난 19일에는 20시간이 넘게 조사했다.

 

안 전 지사는 검찰 조사에서 성관계는 있었으나 위력이나 위계에 의한 강제성이 있는 성폭행은 아니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본 기사 보기:시사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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