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민주당 수뇌부, 민병두 의원직 사퇴 만류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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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3/11 [16:1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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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수뇌부가 성추행 논란이 일자 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민병두 의원에게 사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젯밤 민병두 의원을 만나서 얘기를 들었습니다"라며 "민 의원은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한점 흠결없이 살려고 노력해왔는데 현역 의원이 아닌 시절이었을지라도 여성과 노래방에 간 일로 인해 사회적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 그 자체가 평소 자신의 기준으로 봤을 때 너무나 부끄러운 일이라서 의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으며, 아무런 기득권 없이 자연인의 입장에서 진실을 규명하여 명예를 되찾겠다고 했습니다"라며 민 의원과의 회동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에 대해 저는 '그렇다면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이 우선적인 일이지 의원직 사퇴부터 해야 할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라며 "그러자 민 의원은 '그래도 사직서를 내겠다'고 밝혀서 저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라며 사퇴 만류 입장을 분명히 했다.

민주당 서울시당 위원장인 안규백 최고위원, 이춘석 사무총장 등도 민 의원과의 전화 통화 등을 통해 사퇴 반대 입장을 전하는 등, 원내 제1당을 사수해야 하는 민주당 수뇌부는 민 의원의 사퇴를 만류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나섰다. 민주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민 의원 사퇴에 반대한다는 지도부 입장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져 민 의원의 최종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표창원 의원도 트위터를 통해 "알려진 것이 잘못의 전부라면 진솔한 사과와 서울시장 후보 사퇴후 자숙과 봉사가 적절하며 피해자께서도 바라시는 정도의 대처라 생각합니다"라면서 "민병두 의원님, 본인 자존심만 생각하지 마시고 선출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국회의 현안 등을 두루 살피시고 부디 진정한 용기 발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며 사퇴를 만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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