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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정렬여사 추모제, 살신모정의 길 걷기 체험행사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18/03/11 [15:57]

故 박정렬여사 추모제, 살신모정의 길 걷기 체험행사

최흥식 기자 | 입력 : 2018/03/11 [15:57]

고 박정렬 여사 추모제가 3.12.(월) 오전 11시 홍천군 내면 자운리 추모공원에서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경화) 주관으로 노승락 군수, 신동천 의장을 비롯해 지역주민과 여성단체회원, 관내 여중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1978년 3월 내면 자운리 불발령 고개 폭설 속에서 어린 딸을 품에 안아 지켜내고 어머니란 이름만 남긴 채 떠나간 고 박정렬여사의 아름다운 살신모정을 기리기 위해 2004년부터 추모제를 지내오고 있다.    

올해에는 홍천여자중학교 학생들이 추모제에 함께 참석하여 살신모정의 길을 체험하는 기회를 갖게 되며, 지역의 고귀한 모정을 기리고 스토리가 있는 불발령을 홍보하는 양성평등기금사업을 처음으로 추모제와 연계하여 실시한다. 

황경화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에는 여학생들과 많은 지역주민들이 추모제에 참석하여 고 박정렬여사 추모제를 더 알리고 살신모정의 현장에서 그 의미와 뜻을 직접 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뜻깊게 생각하며, 박정렬 여사의 숭고한 희생을 후대에 전할 수 있도록 가족의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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