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靑 "文대통령, 북한에 '비핵화' 방법까지 얘기했다"
김영철, 정의용 실장과 오찬에서도 "미국과 대화의 문 열려있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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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26 [22:1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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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5일 김영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의 면담에서 '비핵화'에 대한 언급에서 더 나아가 이를 위한 구체적으로 방법론도 제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26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 대통령은 '비핵화해야 한다'는 원칙적 입장에서 더 나아가서 비핵화를 위해 어떤 방법을 택하자는 것까지 말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문 대통령의 방법론에 대해선 "제가 말하기는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그는 "비핵화라는 과정이 긴 과정이다. 마지막 종착점은 핵의 불가역적 폐기까지 갈 수 있겠지만 그 시작은 여러가지 방안이 있을 수 있다"며 "북한이 이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통령은 비핵화 의지를 구체적으로 북한에게 천명하면서 방법론까지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측 반응에 대해선 "북한측은 대통령의 발언을 경청하며 여러 발언을 했지만 전달하기에는 적절치 않다"며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한편 북측은 이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의 오찬 회동에서도 거듭 미국과의 대화 의지를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정의용 실장은 정부 출범 이후 미국과의 4차례 정상회담, 매달 정상간 통화를 통해 구축한 한미관계의 토대가 한반도의 정세에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미.중.일.러 4국과의 관계와 협력이 한반도 안보를 위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철 단장은 이에 '문재인 정부의 노력을 평가한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북미 대화에 대해 "미국과의 대화의 문은 열려있다. 우리는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이미 여러차례 밝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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