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자유한국당 보좌관과 당직자들은 조폭인가?
김용덕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2/25 [02:04]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2월 24일 저녁 강남 학동에서 열리는 이명박 구속을 위한 집회에 갔다가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이 북한의 김영철이 방남하는 것을 반대하는 농성을 하는 청계광장에 들렸다. 농성자가 몇 명 되지도 않아 다 어디 갔냐고 하니 자유로 통일대교에서 시위를 한다고 대답을 했다. 그래서 부랴부랴 통일대교를 찾았다.

 

▲ 김성태 김무성 등 자유한국당 정치인들이 농성하고 있다    © 서울의소리

 

기자가 아는 얼굴은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 정도였고 그외 7~8명 정도가 투툼한 털 방한모를 뒤집어 쓰고 앉아 있었다.

 

여기서 왜 농성을 하느냐고 물으니 아무도 대답을 안한다. 그러더니 보좌관으로 보이는 사람 몇이서 시비를 걸기 시작한다. “어디 기자냐? 기자증 보여라.”면서 몸으로 밀치기 시작했다. 서울의 소리 기자라고 밝히면서 취재 방해하지 말라고 했더니 나중에는 카메라까지 뺐으려 들었다.

 

기자증과 핸드폰을 강탈해간 사람 

그 와중에 백은종 대표는 취재를 하다가 농성장에 앉아있던 의원인지 당원인지 모르는 사람한테 기자증과 녹화하던 휴대폰까지 뺐겼다. 거기에 몸싸움을 하다 입고 있던 두루마기까지 튿어졌다.

 

112로 신고를 했는데 1시간이 넘도록 경찰은 출동을 안했다. 6번 정도 신고를 해도 출동한 경찰은 없었고 결국엔 통일대교 남단에 나와 있던 경찰이 독촉 연락을 받고 와서 상황 설명을 하고 헨드폰을 강탈한 보좌관을 찾아서 엄벌에 처해 달라고 하고 말았다. 아직도 대한민국 경찰은 권력에 무척 약한 듯하다.

 

이를 확인이라도 시켜주는 현상이 조금 후에 발생했다.

 

자유한국당에서 몰고 온 차들로 자유로 남측 방향을 죄다 틀어 막는 만행을 저지른다. 기자가 경찰한데 “저런 범법 행위를 그냥 묵과하느냐? 당장 차 빼게 하라.“고 해도 경찰은 죽을 상만 짓는다. 한 열대 정도의 차들이 농성하는 국회의원들 앞을 막아 주는데 경찰은 차를 빼라는 소리도 못한다. 이런 경찰에게 ‘어떻게 치안을 맡기나’ 하는 우려가 드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장제원 의원은 한술 더 떠서 경찰이 견인차를 불러서 막아 놓은 차들을 죄다 견인해 갈거라면서 인간띠를 둘러 경찰이 방패막이로 세워 놓은 차들을 견인하지 못하게 하라는 말까지 했다.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은 법도 없는 모양이다. 국회에서 막말을 그리 해대면서 기자가 묻는 말에는 한마디도 대꾸를 못했다.

 

2014년의 박근혜 시절 김영철과 지금의 김영철은 다른 사람이라고 하는 말에 ‘박근혜 탄핵 찬성할 때의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과 자한당으로 다시 들어간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은 같은사람이냐 다른 사람이냐.?“는 질문에 꿀먹은 벙어리처럼 대답 하나를 못했다. 아마도 똥개도 지들 동네에서는 반쯤 먹고 들어가서 큰소리 친다고 하는데 자한당 국회의원들은 국회 내에서만 큰소리를 치지 밖으로 나오면 아무 소리도 못하는 벙어리인 모양이다.

 

여기에 탈북자라고 하는 사람들이 김무성, 김성태 장제원 등에게 이율배반적인 행동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를 묻는 기자에게 빨갱이라고 하고 북한으로 가란다. 박정희가 빨갱이라고 하자 이 자들이 열을 받고 욕을 해대기 시작했다.

 

▲ 농성중인 정치인들    © 서울의소리

 

한바탕 대활극이 벌어지고 난 다음에 김성태가 다시 나와서 경찰들에게 물러서라고 명령을 하기에 기자가 “김성태, 네가 경찰청장이냐? 국회의원이면 국회의원이지 어따대고 경찰에게 명령을 하느냐?”고 호통을 치자 보좌관들과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주르르 몰려 나와서는 쌍욕을 해대며 ‘눈깔아“라며 조폭들이 양민을 겁 줄 때 하는 싸가지 없는 말들을 내뱉기 시작했다.

 

”니들이 조폭이냐?“라는 기자의 말에 열을 받았는지 이제는 폭력을 행사하려고 가까이 와서는 배로 밀고 어깨를 밀치고 야단이 났다. 다행히도 경찰이 막아서 더 이상의 불상사는 없었지만 자한당 국회의원들의 정신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보니 보좌관들이나 당직자들도 같이 미쳐가는 것 같다.

 

여기에 탈북자라고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들이 기자에게 밑도 끝도 없이 “그렇게 김정은이가 좋으면 북한으로 넘어가라.”고 해서 탈북자들과 또 한번 설전이 벌어졌다.

 

“배가 고파서 탈북을 했으면 남한에서 배불리 먹고 있지 이런데는 뭐하러 나왔냐? 문재인이 대통령 되면 망명한다고 하던 3천 명은 왜 아직도 망명을 안 했냐?”고 묻자 김영철이 오면 죽이고 망명한 한다고 한다. ”북한에 있을 때 김정은이 죽이지 왜 이제와서 김영철이를 죽이겠다고 하냐?“는 질문엔 답도 못하는 어리석은 것들이 말이다.

 

자한당에 몸 담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한다. 자유민주주의는 네가 하고 싶은 말할 권리를 위해서 내가 너와 같이 싸워주는 것이 민주주의다. 설령 네가 나에게 비난을 한다고 해도 네가 나에게 비난할 자유를 위해서 내가 너와 같이 싸워주는 것이 민주주의란 말이다.

 

이런 민주주의의 기본도 모른다면 자한당은 앞으로 자유민주주의는 커녕 민주주의란 말도 입에 담지 말기 바란다. 그리고 국회 밖에서 한마디도 못할 것이라면 국회 안에서도 입도 벙긋하지 말기 바란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