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文대통령 "한국 정치의 과거방식 회귀 용납 않을 것"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8/02/22 [14:47]  최종편집: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은 정치가 과거의 방식으로 회귀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22일 발간된 영국 월간 매거진 <모노클(Monocle)>과의 평창동계올림픽 한국 특집판 인터뷰에서 "우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깨어있는 시민들의 힘을 확인하였으며, 그러한 시민들의 역량을 정치권이 거스르지 못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핵과 관련해선 "임기 중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평화를 굳건하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미국과의 관계가 견고(rock-solid)하며 그 어느 때보다 확고하고 강력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대화 과정에서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하였으며, 나를 100% 지지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러차례 정치 입문을 고사하다 정치에 나선 이유에 대해선 "과거에 대통령에 출마하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며 "그러나 9년간 이어져 온 보수정권에서 "민주주의 발전, 인권 개선, 남북 관계 개선이 모두 후퇴했다. 나는 위기감을 느꼈고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숙 여사는 <모노클>과의 문 대통령이 2012년 대선 출마를 결심한 당시와 관련, "처음엔 걱정이 컸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을 마치고 또다시 힘든 일을 하지 않길 바랐다. 남편의 품성이 정직하고 강직해 정치와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고, 민주주의가 퇴보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개인적인 욕심을 앞세우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이어 "나는 문재인 정부가 많은 국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으로 탄생했다는 것을 잘 인식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대통령에게 어떤 조언을 하냐'는 질문엔 "내 역할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원칙(original intention)에 충실하도록 조력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대통령께서 듣지 못하는 다양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한다"며 "저는 더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들, 그리고 여성문제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정치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정치를 할 생각은 없다. 남편이 성공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고 다시 시골로 내려가서 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노클>과의 인터뷰는 지난달 22일 청와대에서 진행됐다. <모노클>은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인터뷰를 각각 싣는 등 총 60페이지에 걸쳐 한국 특집판을 냈다.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