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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실업급여 신청 '최고', 일자리 증가 '최저'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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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15:23]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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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가 통계 작성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취업자 증가수는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연초부터 고용불안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상가상으로 최근 '한국GM의 한국 철수설' 등이 다시 불거지면서, 고용 안정이 올해 정부의 최대 난제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11일 고용노동부의 '1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15만2천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32.2%(3만7천 명)나 급증했다. 이는 고용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래 최고치다.

또한 1월의 취업자수 증가수는 26만7천명 증가에 그쳤다. 취업자수 증가폭이 26만명대로 내려간 것 역시 고용부가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래 처음이다. 취업자수 증가는 지난해 10월이래 20만명대에 그치며 나날이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고용 상황이 이처럼 악화되고 있는 주 요인은 고용 유발효과가 큰 조선-자동차 등 주력산업이 급속히 경쟁력을 잃고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선업종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부터 4만1천800명이 줄어 23.8%의 감소율을 보였다. 특히 조선업이 밀집한 울산과 경남의 조선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울산은 1만3천900명(28.0%), 경남은 2만3천명(25.1%) 각각 감소했다.

전북은 작년 6월말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후폭풍으로 조선업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700명까지 쪼그라들었다. 군산은 연초부터 한국GM 군산공장도 가동 중단에 들어가 고용 상황은 더욱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

자동차 제조업 또한 중국의 사드 보복, 미국시장에서의 고전 등에 따른 수출 감소로 취업자 수가 2천200명이 줄어들면서 2014년 9월 이후 4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중국에게 빠르게 시장을 잠식 당하고 있는 섬유·의복 업종도 각각 3천900명, 3천명 줄었다.

전자나 화학은 최대 수출 호황을 구가하고 있으나 장치집약적 산업인 까닭에 상대적으로 고용 증대 효과는 미진했다. 전자통신은 9천500명, 화학은 5천100명 증가에 그쳤다.

이같은 산업 양극화의 결과, 제조업 전체적으로는 전년 동월보다 취업자 숫자가 3천명 줄었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6만7천명), 전문과학기술(3만6천명), 도·소매(3만2천명), 숙박·음식(2만8천명) 순으로 취업자가 늘었으나 최저임금 대폭 인상 등으로 향후 추이를 예의주시해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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