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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의 내정간섭 발언에 文대통령 정면 반박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2/10 [19:57]

아베의 내정간섭 발언에 文대통령 정면 반박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2/10 [19:57]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아베 총리가 한미군사훈련 재개를 압박한 데 대해 내정간섭이라며 정면 반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한일정상회담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올림픽 이후가 고비"라며서 "비핵화에 대해 북한의 진지한 의사와 구체적 행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한미합동군사훈련은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평창동계올림픽 직후 한미군사훈련을 재개할 것을 압박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의 말씀은 북한의 비핵화가 진전될 때까지 한미군사훈련을 연기하지 말라는 말로 이해한다"며 "그러나 이 문제는 우리의 주권의 문제이고 내정에 관한 문제다. 아베 총리가 이 문제를 직접 거론하는 것은 곤란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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