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살롱
서지현 검사, 용기있는 폭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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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1/30 [18:0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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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여성 검사가 검찰 중직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지현 검사가 1월 29일 폭로한 가해자는, 2010년 당시 법무부 과장 안태근 검사로 드러났다. 서지현 검사는 2010년 서울북부지검에서 근무할 당시 장례식장에서 법무부에서 근무하던 검찰 간부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 검사는 성추행 사건을 폭로하게 된 계기에 대해 "피해자가 입 다물고 있으면 검찰 개혁은 이루어질 수 없으며, 성폭력 피해자가 절대 피해를 당한 원인이 본인 잘못에서 비롯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마지막으로 "최근 가해자가 종교에 귀의해 회개하고 구원을 받았다고 간증하고 다닌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태근 검사는 2017년 10월 말 서울 서초동 대형교회서 세례를 받았다. 그는 세례를 받기 전 약 5분간 교인들 앞에서 간증을 했다. 그는 예수님을 믿게 된 계기를 이야기하며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안 검사는 "뜻하지 않은 일로 공직을 그만두게 됐다. 주위 선후배, 동료, 친지, 가족들이 '너무 억울하겠다'며 분해하고 같이 위로해 줬다. 그 위로와 격려에도 불구하고 저와 가족들은 극심한 고통에 하루하루 괴로워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고난 가운데 하나님께서 영접할 기회를 주었고, 교만을 회개했으며 억울함과 분노가 사라졌다"고 했다.    

안 검사는 지난 2017년 6월, 검사들에게 돈 봉투를 살포한 사건에 연루돼 검찰국장에서 면직됐다. 당시 안태근 검찰국장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2017년 4월 한 음식점에서, 서울중앙지검 국정 농단 수사팀 직원들과 검찰 간부 등 10여 명에게 50~100만 원이 든 돈 봉투를 건넸다.    

한편, 문무일 검찰총장은 사안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우선 진상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며 그 결과에 따라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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