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살롱
교회협 “GMO 반대 목회자가 좌파활동가?… 안상수 의원과 자유한국당은 적폐중에 적폐”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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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8 [20:38]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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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GMO개발 반대 등 먹거리 안전을 위해 일해온 목회자를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전형적인 좌파 활동가”라고 매도한 것을 비판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생명윤리위원회는 논평을 18일 통해 성직자를 “전형적인 좌파활동가”로 규정한 근거가 도대체 무엇인지 물으며, “좌파니 종북이니 하는 말들은 양심적인 시민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남용되어 온 적폐의 상징”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월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이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에게 질의하던 중 농진청과 반GMO전북도민행동이 맺은 협약을 문제 삼으며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 부위원장이자 반GMO전북도민행동 대표인 이세우 목사에 대해 “전형적인 좌파활동가”라고 발언한 바 있다, 교회협 생명윤리위원회는 “이는 안상수 의원과 자유한국당 자신이 시급히 청산되어야 할 적폐 중에 적폐임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라고 꼬집었다.

교회협 생명윤리위는 이어 시민들이 농진청의 GMO작물 재배에 문제를 제기하게 된 배경에는 GMO작물이 유출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던 농진청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노지에서 무방비로 재배함으로써 검증되지 않은 GMO씨앗이 바람을 타고 인근 농지로까지 퍼져나간 정황이 포착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시민들이 나서기 전에 국회의원인 안상수 의원이 먼저 나서서 공공기관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점에 대해 엄중히 질책하고 대책을 촉구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교회협은 성직자를 “전형적인 좌파활동가”로 규정하고 반GMO전북도민행동을 자기 욕심이나 채우려는 이익집단으로 매도한 것에 대해 공개 사과할 것, 시민들과 농진청이 오랜 토론과 협의 끝에 도출해 낸 GMO 관련 협약을 폄훼하고 이 모든 의미 있는 결과를 부정한 것에 대해 온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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