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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異端,heresy) Docetism)

용석춘 편집장 | 기사입력 2017/07/14 [13:41]

이단(異端,heresy) Docetism)

용석춘 편집장 | 입력 : 2017/07/14 [13:41]
이단(異端,heresy) Docetism) 


이단이란 정통의 가르침에 어긋나는 교의나 교파를 말하는 것으로 흔히 사이비라고도 한다. 리워야단의 회색집단이라고 지칭되는 이단은 초대교회로 부터 지금까지 진화의 단계를 거치며 지속적으로 이어져 내려 왔다. 그러나 이단은 그 교주가 사망하거나 부자로 세습되었을 경우에 급격히 약화되거나 소멸되어 시대를 넘어서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특히 기독교와 유사한 집단 등은 끊임없이 주변을 맴돌며 마치 혼자서 에덴을 거닐던 하와를 만나려는 뱀과 같이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창세기의 뱀이 여자에게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거짓 주장은 오늘날에 와서는 이제 정말로 하나님이 되었다고 억지 주장을 하는 재림예수나 참 하나님 등으로 나타나 많은 사람을 미혹에 빠뜨리고 가정까지 파탄지경에 이르게 하고 있다.
 
초대교회를 흔들었던 영지주의와 그노시스학파, 이원론, 도케니즘(Docetism)등을 기점으로 이단은 각종 새로운 교리체계를 만들어 가며 일탈행위를 가속화하고 있다. 11세기 동서교회가 분열되어 상호불신이 팽배하였을 당시에는 서로를 향하여 이단으로 규정하고 파문하는 일들이 감정적으로 행해졌다. 그러나 그후 교회는 성경과 사도신경과 니케아신경,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서, 벨직신앙고백서와 같은 것을 정통의 교리로 인정하고 이것을 부인하는 것에 대하여 이단으로 규정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은 줄어들거나 소멸되지 않고 독버섯처럼 자라나 정통교회를 위협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온상으로 자리하고 있다. 
 
이단의 본질
 
이단이란 ① 우리가 믿고 순종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지 않고 ② 다른 예수를 전파하고 ③ 또 다른 신비한 영을 받게 하며, ④ 비슷하게 보이는 다른 복음을 받게 하는 자와 그 무리를 말한다. 그들은 ①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철저히 위장하고 ②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여 ③ 의의 일군 노릇을 하는 자로 분별이 쉽지 않고 카멜레온처럼 변화무쌍하므로 처음부터 거부하고 타협점을 갖지 말아야 한다(고린도후서11:4,13:15)
 
이단의 생성과 번성은 인간의 사회적, 심리적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① 모든 사람은 미래의 불확실성에 대한 염려를 갖고 있다. 건강에 대한 문제와 질병에 대한 두려움, 경제적 궁핍과 실업의 문제, 상대적인 박탈감과 빈곤감, 의지의 나약함 등 각종 문제와 고민으로 인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이단은 그들의 복잡한 심리를 이용하여 인생의 확실한 해결책이 있는 것 처럼 접근해 확신을 주려고 한다. 

② 또한, 이단은 애정결핍과 자아에 대한 욕구, 정서불안으로 인한 불만, 경제적 빈곤으로 인한 상대적 소외감 등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려는 듯한 방향으로 인도하여 그것을 마치 해결해 줄 수 있는 것 처럼 접근한다. 

③ 이단은 좋은 인상을 심어주며 접근한다. 친구와 같은 느낌, 상대방의 말을 들어주는 자비로움, 성경의 문제를 시원하게 풀어주는 해결사, 최고의 학식으로 구성된 집단지성 등 철저히 포장된 위장술로 접근하여 상대를 안정감있게 유도한다, 

그러나 이단의 생성과 소멸의 주기가 짧은 것은 그들이 교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탈취, 여성과의 성적유희, 종교자유에 대한 이용가치 극대화 등 교주 중심의 이익단체로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의 대부분은 저학력이며, 과거의 흔적들이 불투명하고, 전과기록이 있거나 윤리도덕의식이 결여된 범죄적 구성요소를 가지고 있슴을 직시해야 한다.
 
이단의 특성
 
① 이단은 자신들의 교리가 새 진리, 또는 참 진리라고 말한다.

이단의 특성은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가 그들의 교주에게 임하였다고 주장한다. 바로 이러한 불합리한 논리와 궤변으로 인하여 그들은 성경을 제1로 하면서도 새로운 경전이 필요한 것이다. 성경은 그들이 만든 허구적 거짓 경전의 보조교과서 또는 참고서와 이것을 뒷받침 해주는 증거자료 정도로 여긴다. 이단의 특징은 그들이 특별한 계시를 받음으로서 그들만이 유일한 하나님의 계승자요 전달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동방의 감람나무와 144,000명, 어린 양, 등이 그들의 교주와 그 종교에 속한 집단구성원을 말하는 것이라고 선동한다. 그들은 그들이 만든 새로운 교리속에서 인간이 풀어 낼 수 없는 그 어떤 문제도 해결해 줄 수 있다고 공헌한다. 심지어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일자도 알 수 있다고 말하면서 그들이 갖고 있는 모든 재산을 교회에 헌납할 것을 강요한다. 더 나아가 여자들은 교주와 성관계를 통하여 정결함을 얻고 순결성을 가진다는 범죄형 허구를 드러내는 일탈행위를 서슴치 않는다.
 
② 이단은 성경을 편협하게 해석하여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적용한다

이단의 가장 큰 특징과 유사점이 정통교회가 사용하는 성경전서와 찬송가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동일한 성경에 대한 해석을 다르게 한다. 기성교회가 부패하고 부정이 심한 것으로 인하여 빛과 소금의 역할을 이미 소멸해 버렸고 그 대안으로 나온 것이 그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성경의 비밀을 열수 있는 키워드가 있다고 자신한다. 특히 이단은 요한계시록 강의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다니엘서와 학개서, 스가랴 등 구약의 예언서와 신약의 요한계시록의 짝을 맞추어 가며 정통한 기성교회 신학자와 목회자들의 무지와 무식을 나타내고 이것을 집중적으로 공격한다. 즉, 기성교회의 목회자들이 성경을 모른채 문자적으로만 해석하거나 초대교회로 부터 내려온 잘못된 교리체계와 연구성과를 그대로 받아 들인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단의 성경해석에 대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성경을 조각조각내어 그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한다는 것이다. 전후 문맥과 성경이 기록된 당시의 배경들을 무시하고 그들 자신에게 유리하게 적용하고 해석한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이 종국적인 결론은 이로서 자신의 교주가 재림 예수 또는 동방의 감람나무로서 영생한다는 것이다. 이것을 마음속 깊이 뿌리 내릴 때 까지 심리상태를 조절하며 지속적으로 몰아 붙인다.  이것을 위해서 무료성경학교, 무료성경신학교, 무료성경방 등 각종 명칭의 무허가 집단 미팅장소를 사용한다. 
 
③ 이단은 성경보다 더 큰 권위의 경전을 가지고 그것을 믿게 한다

이단은 성경을 제1의 경전이라고 말하지만 그들에게는 성경보다 우위에 있는 경전이 있다.  책으로 된 경전이 아니어도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의 교리가 있다. 그 교리의 목표점은 반드시 교주다. 이단은 그들이 만든 교리의 정통성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실패한 선지자로 보는 경향도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이 완전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재림이 이루어지고 그 재림은 교주 자신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것이다.

이단이 성경을 완전한 것으로 볼 수 없는 것은 그들이 가진 교리의 정통성 때문이다. 성경을 중심으로 하면 그들의 교리가 어긋나는 것이 되고, 교리를 정통으로 하면 성경이 어긋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그것은 결국 상극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단이 성경을 사용하는 것은 정통교회 신자들을 주 대상으로 포교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미끼상품처럼 사용한다는 것이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하나님의 권위도 훼손하는 이단 집단의 세번째 특징은 그들 스스로가 적그리스도이며 사탄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일탈행위의 극점이라는 사실이다.
 
④ 이단은 교주를 현존하는 새로운 예수, 즉 재림예수라고 주장한다.

이단의 가장 큰 특징이 바로 재림예수의 등장이다. 초림예수께서 실패하거나 완전하게 달성하지 못함으로서 자신이 이 땅에 재림예수로 왔다는 것이다. 미국에서는 미국인으로서, 한국에서는 한국인으로서 세계 각국에 이와 같은 재림예수가 쉴 틈 없이 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4년 현재, 재림예수가 40여명이 함께 동일한 장소위에 공존하고 있다(고린도후서11:4)  이러한 허구적 교리를 위해서 십자가 대속물로 희생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실패한 예수, 하나님의 첫 피조물, 미가엘과 동등한 대천사, 영으로 출산한 첫사람 등으로 표현하며 극한 죄악을 드러내고 있다. 
 
⑤ 이단은 정통 기독교를 이단 또는 구원받을 수 없는 종교로 규정한다

이단은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순복음 등 정통 기독교를 이단으로 규정한다. 오직 그들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참종교라는 것이다. 특히 요한계시록 14장에 있는 144,000명과 짐승의 표인 666을 강조하며 의인과 악인을 양극단으로 구별한다. 144,000명을 그들의 집단적 정원의 총수로 규정하고 이 숫자가 다 차면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것으로 많은 사람을 끌어 들이고 미혹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것은 이러한 이단들 또한 그들이 이단으로 규정하는 장로교와 감리교와 침례교 등의 명칭을 그들의 단체명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심지어 기성교단의 신학교를 졸업한 목회자라는 것을 강조하는 등 전후가 맞지 않는 일탈행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구원받을 수 없다는 집단의 명칭과 그 신학교를 졸업한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이단의 허구적 일탈행위에도 불구하고 넘어지고 미혹되는 자가 우리 주위에 존재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이다. 
 
⑥ 이단은 삼위일체 교리를 신앙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이단은 삼위일체 교리를 고대 이집트의 태양신에서 유래하였다고 주장하며 삼위일체 교리를 부정한다. 바벨론 등 이방인들의 국가에서 각종 토테미즘사상이 유래하였고 이것이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가 되었다는 주장은 삼위일체를 부정하는 이단들의 공통적인 공격대상이다.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는 기독교의 핵심교리로 터툴리안에 의해 처음 소개되었고 니케아 공회에서 공인된 최고의 교리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요한 교리가 되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하나님의 세 위가 각각 계시되 한 몸을 이루신다는 것은 세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서로 일치, 통일, 영원성을 가진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로서 삼위일체는 우리가 절대성을 가지고 믿어야 할 불변의 진리인 것이다.
 
⑦ 이단은 정립된 신학체계가 없다 
 
이단은 정립되거나 확고한 신학체계가 없다. 그것은 교주의 특별계시와 변하는 교주의 심리적 갈등이 주요원인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이 목적으로 하는 무엇인가를 달성하기 위하여 그 교리를 일시적 또는 항구적으로 변경하기도 한다. 특히 교주의 사망은 교리변경의 특별한 사유가 되어 교주가 실재적으로 사망했슴에도 불구하고 이것을 사망이 아니라 영존이라는 허구로 포장하여 보다 세밀한 영구적 통치가 이루어지고 있슴을 말하는 등 신학의 혼돈과 혼란은 본질적으로 계속될 수 밖에 없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⑧ 이단은 교주의 강력하고 절대적인 지도력을 앞세워 조직을 강화하고 이탈을 방지한다

이단은 조직의 결속력과 단결력으로 일체감을 조성하며, 외부 세력으로 부터 철저히 차단하고 통제하는 군사적 체제를 지향하고 있다. 그래서 완전한 교인이 되면 개인적 재산을 헌납하게 하고 집단생활을 유도하며 필요할 경우 가족과의 단절도 강력하게 요구한다. 이단의 특징은 이러한 집단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그들의 장소에 대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일반인들의 출입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들 내부는 극도로 폐쇄적이며, 비밀지향주의와 이탈자를 감시하는 감시조직, 신앙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반복적 교육과 복제화 등 사실상의 자유를 제한하는 조치가 만연해 있다.

교주의 강력한 지도력은 때로 도덕적 헤이와 상실을 가져와 물의를 일으키는 범죄적 구성요소를 갖고 있다. 즉, 교인의 재산을 말세의 죄악이라며 전액 몰수함으로서 부를 축적하고 이렇게 소유한 부를 개인의 일탈행위와 가족들의 사치에 사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여성신도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관계의 일탈행위는 그 피해자가 너무 많음에도 불구하고 폐쇄된 종교적 특성상 외부로 알려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이러한 일탈행위에 대하여 환멸을 느낀 일부 신도들이 교회를 떠날 경우에는 갖은 고초와 시련을 겪는 등 거기에서 벗어나는 것도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어떤 경우에는 목숨까지도 잃고 그 생사를 알길이 없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슴을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⑨ 이단은 행위로서 구원받는다고 주장한다

이단은 일부의 경우를 제외하고 대체적으로 믿음보다는 행위를 강조한다. 물론 한번 구원을 받은 사람은 무슨 죄를 지어도 괜찮다는 극단의 종교단체도 실재로 존재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단은 믿음의 징표로서 행위를 강조한다. 그 행위는 높은 도덕성은 물론 교주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 재산헌납 등 이단집단을 유지하고 보수하며 확장하는데 필요한 노동력까지도 포함하고 있다. 이단은 신자들을 각종 노동에 동원함에 있어서 봉사와 헌신이라는 명분으로 무리한 노동력을 강요하고 때로는 교주의 기업에 까지 자원봉사로 동원하는 등 인건비 착취도 극심한 상태이다. 성도들에게는 행위를 강조하면서도 교주 자신의 생활은 문란의 도를 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때 이단에 빠져 사는 삶이 얼마나 불쌍하고 어리석은 짓인지 깨달아야 할 것이다.

⑩ 이단은 거짓 예언으로 사람들을 미혹한다

이단은 거짓말이 특징이다. 거짓과 진실을 뒤섞어 구별하기 어렵도록 하는 사탄의 잔꾀를 동원한다는 것이다. 거짓이 거짓을 생산하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교주 자신도 혼돈이 오거나 그것을 진리로 믿는 경우도 있다. 거짓 예언자들은 무당과 귀신들린자들과 같이 얕은 점을 쳐서 사람의 과거와 현재를 들여다 보며 미혹을 일삼는 행위를 한다. 그것으로 재산을 모으고 부를 축척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즐긴다. 이단의 거짓말은 진리의 왜곡과 오염을 가져 왔다. 이것이 기성교회의 일부에도 나타나는 경향이 있으며 사람들은 의외로 거짓 예언자와 거짓 목회자에게 잘 현혹되고 있다. 그들은 단순하고 순수하게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로 인한 결과는 재앙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항상 깨어서 유의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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