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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현장보고. 도심속 전원주택으로 떠오르는 안양예술공원

경기뉴스 | 기사입력 2017/05/15 [17:51]

부동산현장보고. 도심속 전원주택으로 떠오르는 안양예술공원

경기뉴스 | 입력 : 2017/05/15 [17:51]

안양유원지로 불리던 안양 예술공원이 새롭게 도심속 전원주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교통에 못지 않게 깨끗한 공기가 주거지 결정의 중요한 변수가 되면서 숲 속에서 사는 즐거움을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 공기 좋은 곳이 최대 강점인 예술공원에 빌라분양이 부쩍 늘었다.     © 경기뉴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안양 예술공원에 도시형생활주택들이 급속하게 늘고 있다.
예술공원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안양시는 예술도시 안양의 이름에 걸맞게 디자인 조형물들을 공원 곳곳에 배치했다. 십 여 년 이상 구준히 투자한 결과 최근에는 공원에 설치되 미술작품을 보러 오는 관람객들이 점점 늘고 있다. 예술공원의 중심이랄 수 있는 알바로시자 홀과 벽천분수에는 각종 공연과 전시가 이어져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관악산으로 등반하는 이들은 봄이면 꽃으로 가득하고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이 거리에서 수도권에서는 좀처럼 볼수 없는 숲 속의 풍광을 즐기고 있다.
최근에는 예술공원상가번영회와 안양시가 안양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키우기 위해 점포마다 특색있는 음식들과 서비스로 지역을 알리는데 힘을 모으고 있으며 예술가들의 손길이 더해져 단순한 등산로가 아닌 예술이 있는 휴양지로 발전해 가고 있다.
안양 예술공원 입구에는 이미 대우 푸르지오가 분양을 계획한다는 소문이 돌면서 재개발 지역에 투자하려는 이들의 발길이 잦아지고 있다. 예술공원 입구에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자 예술공원 지역과 인근의 숲이 경계를 이루는 자리에는 구옥을 헐고 새 집을 짖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원 입구에 있던 옛 유유산업 공장 일부를 리모델링한 김중업미술관 인근에서 시작된 신축 주택 붐은 대부분의 지주들이 안양 토박이들이 오래 전에 확보했던 땅들 위로 2세들의 투자가 더해져 분양이 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최근에는 워터랜드 인근의 지형이 산 속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양지바른 곳이라 은퇴자들의 보금자리로 인기를 얻고 있다.
숲 속의 고적함과 깨끗한 공기를 누리면서도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1호선 관악역까지 5분이면 닿을 수 있고 차량소유자는 제2경인고속도로, 곤악산을 관통해 강남까지 바로 이어지는 교통의 편리함이 투자의 강점이 되고 있다. 여기에 토박이들의 토지에 후손들이 지은 집들이라 최근의 땅값이 아닌 옛 시세를 감안해 분양되고 있어 안양시내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가 인기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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