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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의 꿈, 13인의 멘토가 함께 보듬는다”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6/03/27 [15:08]

“학교 밖 청소년의 꿈, 13인의 멘토가 함께 보듬는다”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6/03/27 [15:08]



학교 밖 청소년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지원군’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허일)는 지난 26일 오전 10시, 센터 내에서 ‘청포도 멘토단’ 위촉식 및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포도(聽抱導)’ 멘토단은 ‘청소년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聽), 따뜻하게 안아주며(抱), 올바른 길로 인도한다(導)’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검정고시 학습 지원(3명) △대학 입시 상담(1명) △장학금 및 일상 지원(5명) △사회·문화 지원(1명) △예체능 특기·적성 지원(3명) 등 총 13명의 전문가에게 위촉장이 전달됐다.

 

위촉된 멘토들은 앞으로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과 일대일 혹은 그룹별로 매칭되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센터는 지난해에도 상담, 교육, 직업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65명의 청소년에게 6,078건에 달하는 촘촘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올해 역시 검정고시 지원을 필두로 자격증 취득, 꿈드림 수당 지급, 직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지원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 정기 모임을 통해 멘토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청소년들의 요구에 맞춘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청포도 멘토단 대표로 나선 김채은 멘토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정서적 교감과 봉사, 검정고시 응원 등 멘토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일 홍천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멘토들의 헌신적인 참여가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의 사다리가 될 것”이라며 “아이들이 건강한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지역 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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