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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한우사랑말, 강원도 사회공헌장 수상…“성장은 나눔을 통해 완성된다”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5/09/30 [23:24]

홍천한우사랑말, 강원도 사회공헌장 수상…“성장은 나눔을 통해 완성된다”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5/09/30 [23:24]

 

 

강원 홍천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 '홍천한우사랑말유통 영농조합법인(대표 나종구)'이 지난 9월 30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제24회 강원도 사회복지대회에서 ‘강원도 사회공헌장’ 희망나눔 단체 부문을 수상했다.

 

‘강원도 사회공헌장’은 도내 사회복지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기부문화 확산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선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된다.

 

사회공헌으로 인정받은 ‘진정성’

 

홍천한우사랑말은 단순한 한우 유통업체가 아니다. 70여 한우 농가가 함께 운영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사료 생산부터 육가공·정육·식당 운영까지 직영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운영비 외 이익은 남기지 않고, 수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상생 경영을 이어온 점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 됐다.

 

조합은 출산가정 축복 프로젝트, 독립유공자 후손 보양식 지원, 청소년 기관 후원, 취약계층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왔다. 지난해에만 약 1억5700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한 것으로 집계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구조적 나눔 철학을 입증했다.

 

 

'홍천한우사랑말' 경기도 양주 신규 직영점


성장과 나눔, 두 길을 동시에

 

이번 수상과 함께 홍천한우사랑말은 경기도 양주에 신규 직영점을 열며 수도권 진출도 본격화했다. 양주점은 홍천본점과 동일한 품질과 가격의 한우를 제공해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넓히는 동시에, ‘정직한 한우’와 ‘나눔 철학’을 널리 알리는 또 다른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나종구 대표는 “이번 수상은 조합원 농가와 고객 모두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기업의 본보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도적 사회적기업가의 길

 

최근 ESG 경영을 내세우는 기업은 많지만, 이를 실제로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이런 점에서 나종구 대표는 단순한 기업인이 아니라 지역공동체와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설계하는 선도적 사회적기업가로 평가된다. 그는 한우 산업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사회적 약자를 돌보며, 지역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고 있다.

 

 

 



지역사회가 만든 자부심

 

홍천한우사랑말의 행보는 ‘성장은 나눔을 통해 완성된다’는 진리를 지역사회에 증명하고 있다. 보여주기식 기부가 아닌, 꾸준한 실천으로 이어진 사회적기업의 모범은 홍천군민에게 큰 자부심이다. 이번 수상은 지역사회와 함께 걸어온 길의 결실이자, 앞으로 나눔과 성장을 동시에 실현할 새로운 출발점이 되고 있다.

 

나종구 대표는 “우리가 걸어온 길은 결코 혼자의 힘이 아니었다. 조합원 농가의 땀과 고객의 신뢰, 그리고 지역사회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정직한 한우, 정직한 기업’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더 크게 확산시켜 홍천군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남겠다”고 강조했다.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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