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성황리에 마쳐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전했다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12/23 [15:31]
23년 째, 크리스마스 주제로 오페라‧뮤지컬‧합창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 '사랑' 전했다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를 담은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강릉시민들의 마음에 따뜻한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전달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2024크리스마스칸타타가 지난 22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 전국투어의 피날레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강릉시민들을 포함 강원도민들로 객석을 가득 채웠으며, 특히 크리스마스를 한국에서 맞이하는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문화가정 시민들도 함께하여 따뜻하고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크리스마스 칸타타’는 총 3막으로 구성됐으며 오페라·뮤지컬·합창 등 다채로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더욱 화려해진 무대 구성과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영상미, 그라시아스합창단과 오케스트라의 완성도 높은 공연이 펼쳐졌다.
1막 오페라에선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란 주제로 2000년 전 베들레헴을 배경으로 예수 탄생의 배경을 다뤘다. 2막 공연 전, 꼬마 산타들이 캐롤송에 맞춰 앙증맞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막 뮤지컬에선 동화 ‘성냥팔이 소녀’를 각색한 ‘안나의 크리스마스’를, 3막 합창에선 캐롤 메들리와 ‘헨델의 할렐루야’ 로 감동적인 하모니를 선보였다.
한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00년 창단됐으며, 2014년 이탈리아 리바 델 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 2014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 1등상, 2015년 세계 최정상의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 합창 대회에서 최고상 및 특별상을 수상하며 그 실력을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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