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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의 부패한 언론의 이권카르텔[3]

기레기 황색신문으로 비난 받는 두 기자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08:01]

홍천지역의 부패한 언론의 이권카르텔[3]

기레기 황색신문으로 비난 받는 두 기자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08/27 [08:01]

 

홍천지역의 부패한 언론의 이권카르텔[3]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의 이권 카르텔은 홍천군의 지방정치와 경제영역 등에서 크고 작은 각종 이권사업에 이르기까지 촘촘히 미쳐 있어 이들이 연합하고 담합(談合)한 이권 카르텔은 지방자치의 가장 큰 암적인 존재이며 홍천군의 미래성장에도 커다란 걸림돌로 작용된다. 본 기자가 부패한 이권 카르텔이란 제목으로 연재하는 것은 지방소멸도시라는 농촌 도시에서 그러한 행태가 싹트고 있다는 것은 홍천군의 가장 큰 장애 요소이기에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  마녀사냥

 

언론은 정확한 정보 전달이 생명이다. 그 정보에 의해 여론이 형성되고 그것이 사회적인 이슈화로 발전하게 된다. 그래서 언론에 요구하는 가치는 분명하다. 정직하고 투명하고 믿음직해야 한다. 언론이 잘못된 것에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비판하는 것은 사회적 모순과 비리를 고발함으로써 사회 공익 차원에서 알 권리에 도움을 준다.

 

그러나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무조건 반대하고 비난으로 일관하거나 특정 단체나 특정 인물에게 포맷을 맞춰 있는 신문을 보면 대부분이 의도적이고 작위적임을 알게 된다. 이 경우를 보통 쓰레기, 기레기로 불리며 황색신문으로 분류된다. 언론소비자들이 특별히 경계해야할 대목이다. 홍천지역에는 안타깝게도 두 개의 신문이 기레기 황색신문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홍천인터넷뉴스 김 모 기자와 더뉴스24의 오 모 기자이다.

 

두 신문이 공통적인 것은 모두 5년 이내의 인허가를 받은 짧은 연혁을 갖고 있다. 연혁이 짧다 해서 나쁘다고 평가할 수는 없다. 또 그 지역민인지 타지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다만, 생산된 기사가 정직하고 투명하고 신뢰가 있는가가 문제이다. 특히 최근 사건기사의 경우 쌍방이 존재할 경우 양쪽의 주장을 함께 다뤄야 하는데 이들 기자는 제보자의 일방적인 주장과 추측으로만 기사를 내보내면서 언론이 아니라 범죄를 구성하는데 공모하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언론은 사회적 담론의 그릇이다. 언론이 자유롭게 말할 권리가 부여되는 것만큼 그 책임 또한 적지 않다. 그러나 사실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를 보도하는 경우 대중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며 특정 집단의 이익을 대변해 공정성을 해치는 요인이 된다. 또 사생활 침해와 명예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지역 뉴스의 생산구조가 이들로 인해 왜곡돼 무너진다면 홍천군의 미래 발전은 요원할 것이다.

 

최근 두 기자의 기사를 읽어보면 거의 똑같거나 같은 논조의 글임을 알 수 있다. 하다못해 맞춤법이나 어순이 틀린 것도 똑같다. 중요한 것은 내용의 사실성이다. 일반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이들에게선 비틀어지고 악성으로 오염되고 있다. 이들 기자들은 이미 생성된 소스에만 의존하다 보니 내용도 빈약하고 이는 어느 매체나 같은 내용이다. 독창적인 제작 형태의 기사는 찾아보기 힘들다. 그러다 보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신문사 간의 담합이고 부패한 정치인과 기업인의 뒷 꽁무니에 서서 각종 그들의 이권 카르텔에 시종(侍從) 역할을 하는 것이 그들의 생존권적 권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지극히 한심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오 모 기자는 명색이 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홍천의 경제단체인 홍천군번영회에 회원으로 가입하고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물론 번영회장의 간곡한 추천으로 입회하였다고 하지만 언론이 기업을 감시하고 비판하는데 과연 자유로울 수 있는지 의문이다. 홍천군번영회장이 입회를 추천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김 모 기자는 번영회장의 기고문까지 대필해 주고 있다고 한다. 아무리 채권, 채무 관계에 있고 고액의 체납 사실이 있다고 하지만 발목 잡힌 언론의 비굴함을 그대로 탓하기만 하는 것도 참 고역이다. 다만 이들 언론사를 신뢰하는 군민들이나 언론소비자들은 어떻게 판단할 것인가? 언론이 정치인과 기업인들과의 유착관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언론의 이권 카르텔은 지방신문의 퇴행과 함께 지방자치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에 필자 또한 경계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이들 두 신문사는 홍천군과 홍천군의회의 각종 사업 및 이슈에 대하여 몇몇 의원들과 홍천군번영회가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 잘못된 주장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내 편이 반대하는 것에 힘을 실어주고 합리화시켜 사건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다. 이들은 이규설 번영회장이 횡령과 기부금품법 위반으로 홍천군번영회가 압수수색을 당하고 입건이 되었어도 다 한 줄의 기사도 내지 않았다. 더욱이 홍천군번영회장이 서울서 본사까지 이전하려던 K기업이 증축을 위해 군유지를 매입하려던 것을 특혜라며 나기호 의원 등과 반대하며 부결시켰는데 결국은 번영회장이 자신의 아들이 있는 회사로 낙찰을 받았고, 낙찰받은 지 1주일도 안돼 부동산개발과 임대, 매매 등 부동산떳다방으로 업종을 변경했는데도 단 한 줄의 기사는커녕 이들을 방어하고 나선 것이다. 언론이 언론이기를 포기한 것이다. 수년 동안 기업유치가 전무한 홍천군이 번영회장의 꼼수로 50여 명의 일자리가 사라졌는데 오히려 이들을 옹호하는 기사를 도배하는 것은 홍천군과 홍천군민을 크게 기망하고 있다는 것을 언론소비자들은 알아야 한다.

 

지역언론은 지방자치와 주민을 연결시키는 지역의 공기(公器)로서 지방자치를 앞장서 실현해야 할 큰 책임이 있다. 홍천군의 군정을 감시할 것은 매의 눈으로 감시하지만 무조건 발목을 잡으라는 것이 아니다. 지역언론은 지방자치와 주민을 연결하는 가교로서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건전한 비판으로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런데 이들 기레기 황색신문들로 인해 홍천의 발전이 지체된다면 누구의 책임인가? 그것은 홍천군민 모두의 책임이며 이들을 경계하고 근절시키는 것은 언론소비자들의 냉엄한 판단이다.

 

"명예는 정직한 수고에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작금의 상황을 비교하고 돌아보면 이규설 번영회장과 나기호 의원 등의 부조리한 행태와 두 언론사의 유착관계에서 과연 그 명예들이 '정직한 수고' 앞에 붙을 수 있는 단어인지는 의문이다. 현재 이들은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등으로 경찰의 수사 중에 있다. 이들의 잘못된 커넥션과 카르텔로 더 이상 홍천의 사회문제로 확전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용석준 홍천뉴스투데이신문사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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