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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교 현위치 재가설 요청”... 홍천군, 주민의견 적극 반영한다

홍천군번영회, 대책회의를 통한 건의문 채택 계획 ... 한심하고 불편하다고 지적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8/26 [11:28]

“남산교 현위치 재가설 요청”... 홍천군, 주민의견 적극 반영한다

홍천군번영회, 대책회의를 통한 건의문 채택 계획 ... 한심하고 불편하다고 지적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8/26 [11:28]

 


홍천군번영회, 대책회의를 통한 건의문 채택 계획 ... 한심하고 불편해 ... 지적


홍천군은 남산교 위치이동 재가설 계획에 대해 원주지방환경청에 현 위치 남산교 재가설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지난 8월 13일 오후 1시 원주지방환경청은 홍천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남산교 위치이동 재가설 계획을 포함한 3개 지구(굴운, 태학, 하화계)“국가하천(홍천강) 하천정비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지역 주민 및 관계 공무원 포함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남산교의 위치이동 재가설 계획 반대와 현 위치로의 재가설 요구가 있었다.

 

반대 이유는 홍천 시내 상권 및 시장경기 위축 우려, 재가설 위치 부적절, 현 남산교 상태가 양호한 점 등을 들었다. 반면 급변하는 기후 변화 등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하천 기준에 맞게 위치를 변경해 노후화된 남산교를 재가설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었다.

 

국가하천인 홍천강은 하천법에 의거, 교량 높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홍천강 내 교량 총 4곳 중 남산교도 이에 해당하여 재가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홍천군은 이와 같은 의견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검토한 결과 위치이동 재가설에 대한 주민 다수의 반대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특히 교량 등급이 양호한 점(B등급)과 교량 위치 변경 시 연결도로 부지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등의 사유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남산교 위치 변경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우리군에서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원주지방환경청에 현 위치 재가설을 요청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는 22일 홍천군 관내 사회단체 등에 공문을 보내 남산교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번영회가 앞장서 대책회의를 통한 건의문을 채택하자고 이례적인 공문발송에 많은 단체들이 ‘뜬금없다’ 는 식의 무반응을 보였는데 전통시장 상인 K씨는 "홍천군이 현 위치 남산교 재가설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는데 번영회가 무슨 대책회의며 건의문 채택이냐?"며 번영회가 홍천군민의 시류를 타고 홍천군정에 반하는 일에만 앞장 서려는 것이 한심하고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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