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솟아나 2~3시간 동안 화려한 망사치마를 펼치고 포자를 날린 다음 오후면 그 짧은 생을 마친다고 하네요. 펼친 망사치마를 본 나는 행운아입니다.
70에서 80으로 다시 100세까지 사는 인간들의 삶에 비하면 망태버섯의 일생인 한나절은 찬라에 가깝지만 망태버섯은 그 짧은 시간에 다음 세대를 위한 포자를 날림으로 묵묵히 자기의 할 일을 다 하고 스러집니다.
노란 망사는 버리고 하얀 기둥은 씻어서 먹어도 되며 중국에서는 건조품을 죽손이라하여 고급요리로 쓰인다고 합니다.
짧고 굵게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