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법원(등기소), 담벽 헐고 보행로 개통 ... 국민편익 우선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08/02 [13:57]
법원, 국민 편익위해 담장헐어 ... 지역주민 크게 호평
남궁창선 홍천시민연대회장 제안, 법사위 유상범 국회의원 협력
홍천군법원등기소와 홍천읍행정복지센터 간 가로막혔던 담장이 헐리고 직통로가 개통됐다. 이제 민원인들의 주차장 공동사용과 행정민원, 법원등기소의 민원 등 주민들의 불편함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8월2일 오전10시 보행로 개통식에는 박만성 홍천읍장과 문승규 홍천등기소장, 남궁창선 홍천시민연대희망 회장, 동승호 이장협의회장, 이영욱 강원특별자치도의원, 용준식, 황경화 군의원, 시민연대 회원 등이 참석해 개통을 축하했다.
▲ 홍천시민연대희망 간담회(유상범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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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행로 개통은 홍천읍이 지난해 8월 홍천시민연대희망(이하 시민연대) 남궁창선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진행됐다. 시민연대는 10월 지역구 국회의원을 비롯해 지역 정치인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각종 지역 현안문제에 대하여 토의 중 국회 법사위원 간사인 유상법 국회의원에게 문턱 높은 법원의 담장을 헐어 지역주민들의 편익을 제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유 의원은 법원의 특성상 쉽지 않은 일이지만 법원도 국민의 편익이 최우선이라며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승규 홍천등기소장은 “법원은 국민들의 불편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펴보고 국민들의 편익에 최선을 다하는 법원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행로 개통을 축하했다.
박만성 홍천읍장은 “이제 홍천법원과 보행로 개통으로 민원인들의 원스톱 민원이 용이해졌고 불편함이 해소됐다. 홍천읍행정복지센터는 앞으로 더 나은 지역주민의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주민행복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민연대 남궁창선 회장은 “법원의 담장이 무너질 수 있었던 것은 포기가 아니라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제안 속에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준 예라며 오늘 보행로의 개통은 그래서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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