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커뮤니티에 공개된 한 장의 사진, 사진 속 한 아이는 차가운 시멘트 바닥에 앉아 분필로 낙서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어른들이 일으킨 참혹한 전쟁으로 인해 폭격 당시 파편에 부상을 당하고, 두 다리를 모두 절단해야만 했습니다.
아프리카 내전의 참혹한 현실이 담긴 이 사진은 아이가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절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아이가 그린 낙서는 낙서가 아니라 애절함이 담긴 소원입니다. 아이의 불행은 어른의 욕심과 탐욕이 빚어낸 결과입니다. 어른인 저는 너무 부끄럽고 송구스럽습니다.
불현듯 두 다리를 가진것을 감사하게 느끼게 만드네요. 까만 피부에 하얀 분필로 그린 그림이 너무 대조적입니다. 아이들에게 절대로 절망을 안겨주지 말고 희망을 주었으면 합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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