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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 파동'에도 국힘 지지층 61% "한동훈 지지"

국힘 선거인단 77% 모인 영남권-수도권 모두 한동훈 압도적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7/10 [21:09]

'문자 파동'에도 국힘 지지층 61% "한동훈 지지"

국힘 선거인단 77% 모인 영남권-수도권 모두 한동훈 압도적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7/10 [21:09]



친윤의 '김건희 문자 읽씹' 총공세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여전히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여론조사업체 <엠브레인퍼블릭>에 따르면, YTN 의뢰로 7~8일 이틀간 전국 성인 2천3명을 대상으로 차기 당대표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후보가 45%로 나타나, 11%의 원희룡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어 나경원 후보 8%, 윤상현 후보 1%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61%로 더 압도적이었고, 원희룡은 14%, 나경원은 9%에 그쳤다.

무당층에선 한동훈 14%, 나경원과 원희룡 각각 5%였으나,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비율이 74%에 달했다. '김건희 문자' 공방이 무당층의 냉소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선거인단의 40.3%가 운집한 영남권에서 한동훈 지지가 압도적이었다.

대구경북 응답자 49%가 한동훈을 꼽아 원희룡(15%), 나경원(7%), 윤상현(1%)을 압도했다.

부산울산경남은 한동훈 51%, 원희룡 7%, 나경원 6%, 윤상현 1%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선거인단의 37%가 운집한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도 한동훈이 적임자라는 답변이 모두 45%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서울의 경우 원희룡 13%, 나경원 9%, 윤상현 1%, 경기인천에선 원희룡 9%, 나경원 7%, 윤상현 2%에 그쳤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민주당 30%, 조국혁신당 10%, 개혁신당 4% 등 순으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18%였다.

전체 응답자 2천3명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은 1천74명이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100%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1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2%p(국민의힘 지지층 및 무당층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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