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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新郞)과 신부(新婦)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7/02 [16:52]

신랑(新郞)과 신부(新婦)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7/02 [16:52]



“자기 신랑은 나이가 들수록 멋져지는 것 같아” “우리 신랑? 멋지면 뭐하니 삼식인데”

원숙한 나이에 또래 여인들의 대화중에 그들의 남편에 대한 이야기다.

이들이 말하는 남편에 대한 호칭인 신랑(新郎)이란 말은 막 결혼하였거나 결혼을 할 남자를 뜻한다.

남자나 여자가 결혼적령기가 되어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배우자를 구하고 만나서 혼인을 맺기 위하여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하는 남자 주인공을 신랑(新郞)이라 하고 여자주인공을 신부(新婦)라고 부르는데 이를 더 신선하게 하려는 의도적 뜻을 가진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습성에서 그러한지는 모르겠지만 순수한 우리말인 ‘새’ 자를 더 넣어서 “새신랑” “새 신부” 또는 “새 색시” 라고도 한다.

인류의 출발은 결혼으로 시작된다. 결혼은 만남이고 시작이면서 번식이요 이음이며, 인생에서도 혼인은 해야 할 일이고 인류역사의 사명이며 자연역사순환계에 원리다.

혼인의 "혼(婚)"은 결혼하다는 뜻이며, "인(姻)"은 친척이 되다. 라는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니 이 두 한자가 합쳐지는 결혼(結婚)이라는 용어는 두 사람이 서로 결합하여 가족이 되는 과정을 의미한다.

남녀가 결혼을 함으로서 남자는 처가가 생기고 여자는 시가에 가서 양가가 사돈(査頓)으로 연결된다.

결혼을 통해 두 사람은 법적,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가족의 일원이 되며, 서로를 배우자로서 인정하게 되며, 결혼은 개인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사회적 지위를 부여하는 중요한 기능을 함과 동시에 경제적 안정을 추구하고, 세대 간의 연결고리를 마련하여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가정을 형성하고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관과 문화를 전수하는 중요한 역할도 수행함으로서 사회를 이루고 국가를 형성하는 핵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민주방식이 여기에도 적용되는 것인지 비혼 이나 독신주의가 생겨나고 자녀를 낳고 키우기를 꺼려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우리보다는 나를 더 중시하는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타인의 눈치나 간섭을 받지 않으려는 독립정신은 아집의 움막 속에 안주하여 자신들의 가려운 부분만 긁어 쾌락을 얻으려는 형태가 크게 바람직하지는 않을 것이다.

앞에서 언급한 나이든 여인들이 신랑이라고 부르는 남편들은 이 여인들의 나이로 보아 인생 고희의 양쪽일 것 같은데 다행하게도 새신랑이라고는 안하고 신랑이라 했으니 남편에 대한 기대치가 얼마나 크고 많은 남자인가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가 생각건대 신랑이란 결혼하기 전후 한두 달은 그런대로 부르지만 그 뒤로는 어색할 호칭이 아닌가? 구랑(舊郞)이라면 모르겠다.

각설하고 이 여인들의 신랑들은 아내를 신부라고 부르는 사람도 없을 것이다.  만약에 신부라고 불렸다면 천주교회 남자성직자를 말한 것일 것이다.

어찌 되었건 남편의 호칭을 그토록 신선하게 불러주어 고맙기도 하고 좋은 징조같다. 여권이 신장되고 남녀가 평등을 넘어 동등해져 가정에서는 갈수록 남자주식은 바닥을 치는 현실에 나이는 좀 있으실지언정 남성에서 은퇴해야하는 배우자를 신랑이라고 부른다는 건  희망이 있는 가정이고 좋은 사회라고 억지라도 쓰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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