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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59. 뽕나무와 거북이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08:34]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459. 뽕나무와 거북이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4/06/14 [08:34]

  

옛날 어느 바닷가 어촌 마을에 효자로 소문난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다녔고, 좋은 약을 다 해 드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산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날 것이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를 찾아 나선지 한 달만에 효자는 마침내 천 년은 되었음직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뭍으로 나오는 거북이를 붙잡은 아들은 거북이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거북이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둘아오다 커다란 뽕나무 그늘서 잠깐 쉬면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렴풋이 잠결에 뽕나무와 거북이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는 느긋하고 거만하게 말합니다.

 

"이 젊은이가 이렇게 수고해도 소용없지. 나는 영험한 거북인데 젊은이가 나를 솥에 넣고 백년을 끓인다 하여도 나는 죽지 않는다네."

 

거북이의 말을 들은 뽕나무가 가당치 않다는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보게 거북이, 너무 큰 소리 치지 말게.

자네가 아무리 신기한 거북이라도 나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 고으면 당장 죽고 말 걸세."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거북이를 가마솥에 넣고 고았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아무리 고아도 죽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효자는 집으로 올 때 뽕나무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얼른 도끼를 들고 뽕나무를 잘라다 뽕나무로 불을 때자 정말로 거북이는 이내 죽고 말았습니다.

거북이 곤 물을 먹은 아버지는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답니다. 거북이가 자기의 영험함을 자랑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뽕나무도 괜한 자랑을 하지 않았다면 베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괜한 말을 하다 거북이도 죽고 뽕나무도 베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에 기쁨을 주며 사람을 즐겁게 칭찬할 수 있는 것은 말입니다. 하지만 사람을 가장 많이 실망 시킬 수도 있고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는 것도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의 입은 생명일 수도 있고 자신과 상대를 죽이는 무기 일 수도 있습니다.

입의 상처는 가장 자기와 가까운 사람에게서 많이 입습니다. 말 조심하는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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