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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홍천수타사 ‘소조사천왕상’ 보물 지정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10/26 [20:00]

문화재청, 홍천수타사 ‘소조사천왕상’ 보물 지정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10/26 [20:00]

  © 홍천수타사 사천왕상


문화재청은 26일 홍천 수타사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을 보물로 지정했다.

 

홍천 수타사 소조사천왕상은 봉황문이라는 현판이 달려 있는 천왕문 안, 좌우에 4구가 모셔져 있다. 긴 칼과 깃대,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을 지니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사찰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 수타사 동방지국천왕


4천왕상은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긴 칼과 깃대, 용과 여의주, 비파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사찰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다. 절에 남아 있는 수타사사적기에 의하면 현종 15년(1674)에 법륜이 봉황문을 세우고, 2년 후인 숙종 2년(1676)에 여담이 사천왕상을 만들었다고 한다.

 

강원특별자치도에 현전하는 유일한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희소하고 우리나라 최북단에 위치한 사천왕상이라는 점에서 조각사적으로도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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