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박주선 홍천문화원장과 신영재 홍천군수, 황경화 군의원, 이광재 군의원,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 장영주 상임이사, 박계순 이사, 용석준 홍천학연구소장, 백금산 한국예총홍천지회장, 전광환 홍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장, 성미순 한국민속문화예술진흥원 대표(팔봉산 당산제 당주), 최중열 도예작가, 석도익, 오주희 홍천문화원 부원장, 남용우 홍천군관광문화과장, 김병국 전, 문화원장, 남궁창선 문화재단추진위원장, 강철준 전국소상공인홍천지회장, 이청용 한국공인중개사협회홍천지회장, 권소영 홍천동학혁명기념사업회 사무국장, 동언우 홍천학연구소연구위원, 너부내역사문화연구회 회원, 홍천시민연대희망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인 홍천 팔봉산사의 역사적 가치를 고취시키는 이번 세미나가 홍천군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큰 계기가 될 것이며 홍천이 문화도시로서 미래의 큰 자산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2부 종합토론에서는 용석준 홍천학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와 전장수, 허병직, 최낙인, 동언우 홍천학연구소 위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중, 용석준 소장은 방청석에 있던 팔봉산당산제 당주인 성미순 한국민속문화예술진흥원 대표에게 강릉단오제에 등장하는 무녀들이 20명 안팎이고 정적인 반면에 팔봉산 당산제는 과거 100여명의 무녀들이 참여해 역동적인 춤사위를 선보였는데 재현이 가능하냐고 묻자 “그 이상도 충분히 재현이 가능하며 조선조 국가치제로서 또한 민속학적 가치가 큰 팔봉산사의 역사는 새롭게 조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천 팔봉산은 조선왕조실록과 동국여지지, 신증동국여지승람, 세종실록지리지 등 각종 지리지와 홍천읍지에 기록되어 있다. 세종11년 변계량이 헌의한대로 전국에서 가장 명산인 팔봉산에서 4중월 길일에 치제를 지냈다는 기록이 있으며 전국 명산대천 55곳 중 유일하게 대왕이라는 봉호로 책정돼 팔봉산이 이미 고려조에서도 국가에서 지정해 무속의례를 지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홍천학연구소는 이번 학술세미나가 5번째로 홍천지역학에 대한 새로운 주제를 찾아 지속적으로 연구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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