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지난 2019년 처음 회장에 선출되면서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다시 연임될 정도로 시장상인회원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처음 회장에 당선되면서 시장옥상의 누수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지원실과 다목적실, 화장실 등을 설치하고 도시가스, 전기조명, 방송시설, CCTV설치, 캐노피, 간판 등의 현대화공사로 시장 환경개선에 우선을 두었다. 이어 연임되면서 환경개선의 마무리와 함께 청소년문화예술행사, 옥상서의 정기적인 예술전시회 개최, 시장노래자랑 등으로 시장과 문화가 접목된 다변화를 꾀해 왔다.
특히 홍천여름축제인 맥주축제 전야제를 올해부터 재래시장에서 시작하면서 시장상인들의 독특한 안주개발이 나와 군민들의 큰 환영과 함께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냈는데, 이 회장은 지역축제가 시장과의 괴리가 아닌 생산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문화재단과 함께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축제 전에 상시 야시장을 개설해야 한다고 했다.
이 회장은 “전통시장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종전 구태의연한 장사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에 적응하고 전통시장다운 차별화에 방점을 두어야 한다”며 환경개선과 함께 문화가 접목된 전통시장 마케팅을 전개할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 코로나로 인해 시장상인들의 고초가 심할 때 정부지원금에 대해 정보나 방법 등을 모르고 계신 어르신 상인들을 위해 직접 일일이 서류를 챙기고 대신 접수하는 등 상인들의 권익에도 최선을 다해 왔다.
이 회장은 2006년 전국100대 우수점포로 선정된 이후, 행안부 착한가격 우수점포,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수상,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상인컨포런스대회 대상수상, 전국스마트상점 콘테스트 우수상 수상, 전통시장부문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문재인 대통령과의 소상공인간담회에서는 강원도대표 토론자로 나와 시장정책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내 주목받기도 했다.
홍천출신으로 홍천중, 숭실고, 성균관대를 졸업했으며 기아자동차 연구원을 역임한 재원이기도 하다. 현재 홍천 중앙시장에서 김밥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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