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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써치> "尹 지지율 44.7% 연중 최고"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5/28 [17:45]

<알앤써치> "尹 지지율 44.7% 연중 최고"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3/05/28 [17:45]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45%에 육박했다는 <알앤써치> 조사와 관련, "대통령 특유의 진정성과 뚝심으로 뚜벅뚜벅 가다보면 더 높은 지지율을 바탕으로 총선 승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반색했다.

국민의힘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원 원장인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지지율이 45%에 근접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 45%는 대선 때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까지 포함된 숫자이므로, 대선 투표한 사람 중 48%를 받은 대선당시 지지율을 거의 회복한 거라 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총선에서는 반드시 승리해서 대통령께 제대로 일할 기회를 드려야 한다"며 "입법과 사법이 좌파들에 장악당해 제대로 일할 기회가 없었던 것이다. 입법이 뒷받침 되는 데도 일을 못하면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면 되는 것 아니겠나?"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응답률이 1~3%에 불과한 여론조사에서는 윤 대통령 지지율이 40%대로 나오나 응답률이 두자릿수인 <한국갤럽>이나 <NBS> 조사에선 30%대 중후반에 그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의 과잉반응"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여론조사업체 <알앤써치>에 따르면,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24~26일 전국 성인 1천13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3.2%포인트 오른 44.7%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7%포인트 낮아진 53.2%로, 부정-긍정 평가 격차는 한자릿수인 8.5%포인트로 좁혀졌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3.3%, 국민의힘 41.6%, 정의당 1.9%,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11.2%, 기타 정당 1.9%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전 주 대비 1.1%p, 국민의힘은 1.7%p 각각 올랐다.

민주당 혁신위원회에 당 전권을 부여하자는 비명계 주장에 대해선 찬성이 45.6%, 반대가 35.7%로 찬성이 오차범위 밖에서 많았다. 의견보유는 18.7%였다.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야간 집회·시위 제한'의 적절성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반대가 38%, 찬성이 37.7%로 찬반이 팽팽했다. 의견유보는 24.3%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이고,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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