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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해 교수 “한국전통건축-문화재를 보는 눈,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 초청강연회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3/29 [10:44]

이상해 교수 “한국전통건축-문화재를 보는 눈,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 초청강연회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3/03/29 [10:44]



홍천학연구소(소장 용석준)은 28일 오후4시 홍천문화예술회관 2층 강당에서 전통건축학의 대가인 이상해 교수를 초청해 “한국전통건축- 문화재를 보는 눈, 문화재 보호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연회에는 박주선 문화원장, 신영재 홍천군수, 박영록 군의회의장, 김광수, 용준식, 이광재 군의원과 홍천문화재단 전명준 이사장, 장영주 상임이사, 홍천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광환 회장, 홍천예총 백금산 회장, 김병국 전 홍천문화원장, 석도익 문화원부원장, 강대덕 박사, 이성희 관광문화과장, 김선국 팀장, 안원찬 홍천문인협회장, 박경환 전 이장연합회장, 문화원 이사회 및 홍천학연구소 연구위원, 지역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유상범 국회의원은 국회일정상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축전을 통해 강연회를 축하했다.

 

 

 

 

이상해 교수는 “한국전통건축의 성립 및 건축의 형성과정과 문화재의 정의, 지정목적,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기준, 문화재와 관련된 용어. 우리나라 문화재 구분 등 일반사항과 문화재 관리 사례 그리고 성리학의 정착으로 건축에 새로 나타난 현상에 대하여 설명하고 불교사찰건축과 궁궐건축, 한국인의 자연관, 토속신앙, 풍수사상, 불교적 세계관, 유가적 자연관과의 특성에 대하여 강론했다.

 

 



이 교수는 강연회 개최 전, 동언우 연구위원, 전광환 너브내역사회 회장, 용석준 소장과 내촌면 물걸사지를 찾아 보물로 지정된 석조여래좌상,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대좌 및 광배, 삼층석탑, 부속문화재와 영귀미면의 홍천수타사 홍회루와 대적광전 등을 살펴보며 홍천군의 우수한 문화재에 대하여 감탄을 금치 못하고 아직까지 보물로 지정되지 못한 대적광전에 대한 안타까움과 아쉬움을 토로했다.

 

 



용석준 홍천학연구소장은 “연구소는 홍천지역의 역사와 문화, 사회와 인문환경을 아우르는 총체적 연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와 현재를 살아가는 홍천군민 만의 정체성을 찾고자 한다며 이번 강연회를 통해 홍천군민이 문화재의 소중함과 문화적 우월성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수타사 대적광전 비로자나불 영산회상도


한편 홍천학연구소(소장 용석준)는 “현재 당굿 위주로 진행되고 있는 ‘팔봉산당산제’는 세종이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위해 국가에서 봄과 가을에 시행한 치제(致祭)였다”며 역사적, 문화적 가치에 대한 재인식이 필요함에 따라 7월초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팔봉산당산제는 세종11년 1429년 11월 11일 예조가 세종에게 건의해 전국에서 영험한 곳에 제사를 지내게 한 곳으로 강원도에서는 원주의 거슬갑산(현, 평창군)과 홍천군 팔봉산이 유일하다. 당산제는 강릉의 단오제보다 150년이 앞선 60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홍천의 소중한 문화적 자산이다.

 

 

이상해 교수 약력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코널대학교 대학원 건축역사학박사 

제27대 문호재청 문화재위원회 위원장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 한국위원회 위원장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이사장 

성균관대학교 건축학과교수 

국민대학교 석좌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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