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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207. ~했으면 좋았을 껄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3/03/20 [08:36]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207. ~했으면 좋았을 껄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3/03/20 [08:36]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를 쓴 김정운 문화심리학자가 있다. 그분 강의 중 대한민국 남자들은 껄, 껄, 껄 하고 죽는단다. 세 가지 아주 치명적인 실수를 후회하며 '~했으면 좋았을 껄' 하고 죽는다는 거다.

 

첫번 째 '껄'은 '더 베풀고 살 껄!'이란다. 아무리 세상을 호령하던 사람도 결국은 죽을 때는 모든 것을 다 두고 갈 수밖에 없다. "이렇게 다 놓고 갈 걸, 왜 그토록 인색하게 살안던가" 한다는 것.

 

두번 째 '껄'은 '더 용서하고 살 껄!'이란다. 죽을 때는 미워했던 사람 얼굴이 떠오른단다. "아, 이렇게 끝날 것을 왜 그토록 미워했던가! 이제 다신 볼 수 없는데..." 하면서 화해하지 못하고 가는 게 그렇게 마음에 걸린단다.

 

세번 째 '껄'은 '아! 보다 더 재미있게 살 껄'이란다. "어차피 이렇게 죽을 걸, 왜 그렇게 재미없게, 먹고 살기에 급급하며 살았던가!" 한다는 거다. "왜 그토록 내가 이미 소유한 것에 감사하지 못하고, 그 행복을 느낄 여유도 갖지 못하고, 이토록 재미없이 살다가 가는가." 후회한다는 거다.

 

나도 고민해 보아야겠고 삶의 방식도 바꾸어 보아야겠다. 껄,껄, 껄 하고 죽지 않으려면~~~~~~~~.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는 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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