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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79. 군업리 지석묘군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3/02/01 [10:13]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79. 군업리 지석묘군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3/02/01 [10:13]

 

 

지석묘는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으로 고인돌이라고도 부르며, 주로 경제력이 있거나 정치권력을 가진 지배층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홍천 군업리 지석묘군은 강원도 기념물 제56호(1986년 5월 23일 지정)이다.

 

 

우리나라의 고인돌은 4개의 받침돌을 세워서 돌방을 만들고 그 위에 거대하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려 놓은 탁자식과, 땅 속에 돌방을 만들고 작은 받침돌을 세운 뒤 뚜껑돌을 덮고 그 위에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바둑판식으로 구분된다.

 

 

홍천군 화촌면 군업 2리에는 모두 16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다. 형태상 바둑판식이지만 받침돌이 없어서 개석식으로 재분류된다. 고인돌 주변에서 민무늬토기가 출토되어 이 지역에 청동기시대부터 사람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아쉬운 점은 주민들 말에 의하면 강원도 기념물로 지정되기 전 군부대에서 석재로 쓰기 위하여 깨서 가져갔고, 고인돌군 가운데에 민묘도 조성되어있다. 원래의 구조가 파괴되어 일부분만을 남기고 있는 것들이 많아서 정확한 숫자의 추산이 어렵다고 한다.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강원도홍천교육지원청에서 “2021 홍천 스포츠클럽 축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걷기 - ‘홍천 9경 어때?’ 온라인 축제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은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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