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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짧은 기간에 15만명 다녀가 성황리에 마무리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확실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3/01/24 [16:49]

홍천강 꽁꽁축제, 짧은 기간에 15만명 다녀가 성황리에 마무리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자리매김 확실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3/01/24 [16:49]



지난 1월 13일 개막한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폭우와 폭설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홍천을 넘어 강원도를 대표하는 전국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재)홍천문화재단(이사장 전명준)은 지난 13일 오전 10시 홍천강변 일대에서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를 개막했다. 그러나 이날부터 15일까지 폭우와 폭설이 차례로 이어지며,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터 등 야외 프로그램은 제대로 열리지 못했다. 

 

이에 일부 방문객들과 강태공들은 아쉬움을 호소했지만 (재)홍천문화재단은 실내낚시터, 맨손송어잡기, 실내 체험프로그램 등을 중심으로 정상 운영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실제 대부분 관광객들은 가족낚시터, 맨손송어잡기를 비롯해 4D VR체험 등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몰리며, 실내 프로그램 입장권은 연일 매진을 기록했고 개막 첫 주말 30,00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성황을 이루었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지난 2015년 강원도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강원도를 대표하는 겨울축제로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한 가운데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체험거리와 볼거리, 먹거리 등을 다양하게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천문화재단은 다른 지역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송어를 활용하는 한편, 올해는 기존 부교낚시터를 포토존으로 변경해 축제장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과 강태공들에게 홍천강 꽁꽁축제만의 추억을 깊이 선사했다. 

 

 



실내낚시터와 맨손잡기체험은 시간대별로 운영해 연일 매시간 매진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실내체험관은 알파카 및 기니피그 먹이주기 체험, 재난대비 VR체험, 송어등 만들기, 뱃지만들기, 이글루돔 VR낚시체험 등은 어린이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외에도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홍천~용문철도의 실현을 위한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강원도특별자치도 홍보, 무대공연, 즉석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였다. 또한,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인 홍천쌀, 늘푸름홍천한우, 홍천찰옥수수, 홍천인삼, 홍천잣 등 5대 명품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폭우와 폭설이 멈추고,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강추위로 기상 여건이 좋아지자, 메인프로그램인 얼음낚시를 비롯한 무료얼음놀이터 등 얼음판 위주의 축제도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연일 만원성시를 이뤘다.

  

 



특히, 21일부터 24일까지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홍천을 찾은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홍천문화재단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축제장 중앙광장에서 오후 1시와 4시 하루 2차례 민속놀이 한마당 등 이벤트 체험을 통해 다양한 홍천상품을 제공해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갑자기 찾아온 기록적인 한파에도 불구하고 행사장을 찾아주신 분들을 위해 1인당 송어 2마리까지 반출할 수 있는 규칙을 완화해 무제한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얼음낚시터와 실내낚시터 이용객에게 타지역 축제와 달리 지역상품권을 제공해, 홍천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또, 1월 1일부터 홍천문화재단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장영주 상임이사가 희망여행 in 플랫폼 협동조합과 함께 추진한 홍천 희망 원도심투어 프로그램은 홍천의 자연과 체험뿐만이 아니라 원도심의 매력을 알려주고 방문객을 홍천시장으로 유도, 지역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홍천문화재단이 “홍천 인삼송어를 잡아라”라는 슬로건으로 주관한 이번 제11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24일까지 12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막을 내린 가운데 약 1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 홍천강 꽁꽁축제만의 특색있는 인삼송어의 짜릿한 손맛을 느꼈다.

 

 

 

 

전명준 이사장은 “축제 초반 폭우와 폭설로 야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못했지만 16일부터 기상 여건이 좋아지며 많은 관광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했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여 2024년에는 지역 경기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축제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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