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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학연구소, 신영재 홍천군수와 홍천문화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2/10/24 [21:06]

홍천학연구소, 신영재 홍천군수와 홍천문화발전을 위한 간담회 개최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2/10/24 [21:06]

 

 

 

홍천문화원 홍천학연구소(소장 용석준)은 홍천군청 문화체육과 회의실에서 신영재 홍천군수와 담당 공무원 및 석도익 홍천문화원 부원장, 용석준 홍천학연구소장, 김인숙 사무국장, 동언우, 안원찬, 전장수, 김동성, 최낙인 연구위원과 함께 홍천군의 문화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용석준 홍천학연구소장은 간담회에 앞서 PPT를 통해 홍천학연구소를 소개하며, 홍천군은 우수한 문화재의 보고로 총 11점의 보물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에 반해 춘천은 보물이 7점이며, 횡성군은 단 한 점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서, 홍천군의 우수한 문화자원이 관광자원화와 미래 인구소멸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성장동인이라며 홍천의 문화적 우수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생산해낼 것을 강조하고 홍천군의 협조를 당부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홍천의 여러 곳곳을 샅샅이 살펴 홍천문화재를 소개하고 오류를 발견해 수정하고 연구활동을 하는 홍천학연구소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홍천의 문화 발전을 위해 홍천학연구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간담회에서 연구소 위원들은 30년 만에 발행된 『홍천군지(2018년)』가 홍천의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하는 부분이 있어 홍천을 연구하는 학부생들이나 연구가들이 홍천군지를 그대로 인용해 홍천군의 역사오류가 확대 재생산되고 있다면서 재발간해야 하는 당위성을 이야기 했으며, 홍천군의 비지정 역사문화자원의 훼손을 막고 보존하기 위해서 반드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천읍사무소 미술관 앞마당에 있는 보물 4사자삼층석탑 조성시기를 연구한 결과 안내판에 고려 후기로 명시되어 있는데 후기가 아니라 고려 초기로 오류를 수정해야 하고 묻혀 있는 지대석도 하루빨리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홍천학연구소 연구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예산지원을 위해 홍천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에 관한조례 및 홍천문화원지원 및 육성에 관한 조례에 대한 재개정에 홍천군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어 홍천군이 문화, 역사, 관광, 교육 등의 관한 연구용역을 외부에 수주하기 전에 지역학 연구기관인 홍천학연구소에 먼저 의뢰하여 수행능력을 검증하고 결정한다면 외부용역에 따른 예산낭비를 줄이고 지역인재를 키우며 지속적인 홍천문화의 진흥을 꾀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지방문화원의 향토지역학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학연구소는 2004년 홍천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로 창립되어 운영되어 왔으나 최근 종전의 향토사는 연구가 한정돼 지역학으로 전환해 지역의 지리, 역사. 문화 등 종합적인 연구로서 역사학과 인문학 등을 아우르게 됐다. 이에 홍천문화원은 지난 7월 15일 홍천향토문화연구소를 홍천학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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