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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44. 알파카월드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0/11 [03:28]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44. 알파카월드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10/11 [03:28]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숲 속에 위치한 '알파카월드'는 국내 유일의 알파카 체험 동물원이다. 페루 안데스 산맥에서 서식하는 알파카들의 생태에 맞춰 실제 서식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다양한 알파카가 자유롭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단순히 동물들을 감상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알파카와 산책을 하며 먹이를 줄 수 있어 기억에 남는 인생샷을 남기기 딱 좋다. 2021년 5월 70여 마리의 알파카가 있다고 한다. 한 마리당 가격은 1,200만원.

 

2017년 여름에 개장해 36만㎡의 푸른 숲에서 동물들과 행복하게 교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SNS와 입소문으로 전파되며 개장 5년 차 만에 홍천의 최고 인기 관광지로 떠오른 곳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광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지만, 알파카월드는 북적이지 않고 여유롭게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어 오히려 거꾸로 해마다 입장 인원이 늘어나고 있다. 연간 방문객이 15만명이 넘고 있으며, 동물원 내명소의 스탬프를 모두 찍으면 기념품을 주고, 먹이주기 체험, 알파카 사파리 꼬마기차, 동물원 속 미술관, 푸드코트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다.

 

주요 인생샷 명소로 매표소 전망대, 별빛광장, 알파카놀이터, 알파카 갤러리 등이 손꼽힌다. 하트 연못을 비롯해 알파카월드 곳곳에 포토존이 숨어 있다. 체험존으로 안데스 생태방목장, 토끼나라, 사슴나라, 공작숲, 아기동물놀이터, 새들의 정원 등이 있고, 천연기념물인 독수리와 부의 상징인 부엉이와 올빼미도 볼 수 있다.

 

[알파카월드 허영철 대표와 홍천을 공부하는 분들과 한 컷]  

 

허영철 알파카월드 대표는“동물과의 교감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정신적 안정을 찾아준다”며 “비대면 시대 답답한 일상에서 탈출해 알파카월드에서 마음껏 쓰다듬고 안아주며 체온을 느끼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했다.

 

알파카월드는 개인이 모두 투자한 회사라고 한다. 그러나 이제는 홍천의 유명한 명소가 되었다. 홍천군에서도 관광사업으로 관심을 갖고 홍보하고 지원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극 나서야 겠다. 그리고 알파카월드 인근에 건설 예정인 양수발전소와 연계하여 홍천의 관광명소로 거듭 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겠다.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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