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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천리 공작산마을 귀농·귀촌 스테이(stay) 체험 스토리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0/03 [10:47]

노천리 공작산마을 귀농·귀촌 스테이(stay) 체험 스토리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2/10/03 [10:47]

 



9월초 들이닥친 태풍 한남노 로 인해 가을맞이 느낌의 기대보다는 예방을 위한 초긴장의 시간속에 최소한의 피해를 줄이려는 노력을 했으나 일부 지방은 많은 재산상 손해와 이재민이 생겼다. 강원도 홍천도 피해를 입었지만 영귀미면 공작산마을(위원장:허남용)의 스테이 가족들은 무탈하게 지낼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

 

공작산마을의 체험수업은 추석 한가위의 의미로 감자를 이용한 감자송편과 감자범벅 만들기로 예전의 홍천지역 주민이 해먹었던 음식을 재현하고 맛을 느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천리 주민의 오미자 농장에서는 영농체험의 일환으로 수확 체험과 농장주부터 생육, 시설, 가공 및 유통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적기에 거두어 들이는 작업을 도왔다.

 

조롱박이 많이 달린 꿈을 꾸게 되면 행복과 부귀의 행운이 온다는 하는데 그동안 키운 박을 여러 학생들이 직접 채취하고 자르고 건조시키면서 앙증맞고 예쁜 생활용품으로 재탄생하기 위한 생각과 바람속에 행운도 기대하며 작업에 몰두했다.

 

영귀미면에 정착해 기여하고 있는 귀농·귀촌인의 경험과 동기를 들어보는 시간에서는 펜션을 운영하면서 그동안 토지, 주택 등에 대한 변동과 합리적인 대응에 대한 이야기와 유명 기업인이 공작산 기슭에 형제들과 귀촌하여 새로운 삶을 영위하게 된 이야기와 여러 지역을 탐색한 끝에 노천리를 선택한 이야기도 듣게 되었다.

 

농촌에서 재배되는 약재, 과일, 꽃 등의 재료를 소주 등의 술에 함께 담가 향과 맛을 우려내는 담금주 체험시간에는 잔대, 하수오, 도라지 등을 수확하여 먼지와 흙을 털고 세척해 고유한 성분을 추출해 보는 수업을 진행하였다.

 

전 세계에서 만들어지는 주류 중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것은 단연 맥주인데 요즘 우리나라는 수제맥주에 대한 인기와 관심이 지속되고 발전되고 진화되고 있는 과정이다. 우리 스테이 학생들이 대부분 도심에서 생활권이 있고 관심도 높은 체험 중 에 하나인 수제맥주 체험 만들기를 원해 아메리칸 페일 에일을 선택하여 맥주의 원료, 제조과정을 통해 보고 듣고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작산마을 스텝들은 학생들과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에서 올해 꼭 수업을 받고 싶은 내용 중 농업용 굴삭기 교육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이후 홍천군 농업기술썬터의 담당부서와 협의하여 적극적인 지원으로 철정지소 농업기계 실습장을 방문하여 귀농·귀촌 생활에 도움이 되는 굴삭기 이론과 안전운전과 실습장에서 수업이 진행되어 교육 참여자 모두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10월달 공작산마을의 스테이 영농 교육과 체험수업은 다양성을 추구하고 지역의 축제와 귀농·귀촌과 관계되는 외부행사에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지역민의 만남을 통해 동기부여와 함께 개인 텃밭에서의 수확의 기쁨도 누릴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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