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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은행나무숲’ 풍경… 3년 만에 개방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09/29 [14:00]

홍천 ‘은행나무숲’ 풍경… 3년 만에 개방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09/29 [14:00]

 

 

코로나19 영향으로 3년 동안 문을 닫았던 홍천 은행나무숲이 사회적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중에게 공개된다. 은행나무숲은 4만여 규모㎡에 1,00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5m 간격으로 줄지어 있다. 은행나무 사이사이에는 푸른 클로버도 있다.

 

은행나무숲은 서울에 살던 유기춘씨가 아내 김영옥씨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강원도로 내려와 1985년,  홍천 내면의 한 자락에 은행나무숲을 조성했다. 아내는 음식 하나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는 위무기력증이라는 병을 앓는 상태였고 그런 아내를 안쓰럽게 여긴 유기춘 씨는 아내의 병을 낫게 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그러다 우연히 삼봉약수가 위무기력증에 좋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내려오게 된 강원도 홍천. 물 좋고 공기 좋은 이곳에서 아내의 병세가 점점 나아지는 것을 보며 본격적인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기 시작했다. 그래서 평소 은행나무를 심고 싶었다던 유기춘 씨의 바람대로 2,000여 그루의 은행나무 묘목들을 심기 시작했고, 그때만 해도 아기 같던 은행나무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아름드리 숲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제는 그 숲을 부부만의 공간이 아닌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길 수 있도록 2010년 그 문을 활짝 열어 해마다 가을이 되면 홍천 은행나무숲의 비경을 감상하기 위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2202년 은행나무숲]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2020년과 2021년에는 개방하지 않았으나,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 전면 해제 등의 방역지침에 따라 재개방을 결정했다.

 

내면 광원1리 청년회(회장 황성룡)는 먹거리 장터를 개최하고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방문객에게 즐길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갑 내면장 직무대리는 숲 휴식 기간을 거쳐 더욱 울창해진 은행나무 숲에서 홍천을 찾아오시는 모든 방문객 분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고 힐링하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관람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일몰까지로 입장료는 무료다. 주소는 홍천군 내면 광원리 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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