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여름 대표축제인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도시산림공원인 토리숲 등에서 개최된다.

특히 코로나19로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축제를 축하하기 위한 전야제와 개장식 행사는 다채롭게 개최될 예정이다.

전야제 행사는 8월 3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꽃뫼공원 대로변 일원에서 개최되며, 각종 공연과 함께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무료시음 등으로 진행된다.

메인 행사장인 토리숲에서는 8월 4일 개장식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세계 웻(Wet) 댄스 경연대회가 매일 밤 개최된다.

개장식은 8월 4일 오후 7시 토리숲 전용무대에서 개장식 선언 및 건배 제의로 시작해 기관별 맥주 빨리 마시기 이벤트, 초대 가수 공연, 축하 불꽃놀이로 진행된다.

맥주축제는 익스트림·힐링·쿨링·부교존으로 나눠 운영되며, 국내 최대 맥주공장인 홍천 하이트진로에서 생산되는 테라와 홍천군 7개 권역 대표 수제맥주인 브라이트바흐의 생맥주 등이 판매된다.

또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1시간 단위로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탕 커플 이벤트, 맥주를 잡아라 얼음깨기 등 다채롭고 시원한 체험 및 이벤트 공연도 개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밖에 8월 5일과 6일 오후 7시 축제장 본 공연장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국내·외 각 10개 댄스 팀이 총 2,600만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하는 ‘월드 웻(Wet)댄스 경연대회’가 개최, 화려한 음악과 함께 역동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신영재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되는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가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쳤던 군민들을 위로하고 서로 화합하게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침체된 지역 경기에도 활력을 불어 넣어 모처럼 상인들이 활짝 웃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축제기간 동안 코로나19 및 여름철 집단 감염병 예방을 위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과도한 음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에도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특히 음주운전 예방을 위해 홍천문화예술회관~터미널~연봉도서관~토리숲을 순환하는 셔틀 버스를 시간대 별로 무료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