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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로서 홍천에서 살아내기” 홍천미협 세미나 개최
용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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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11/12 [21:55]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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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협회홍천군지부(지부장 정혜레나)는 12일 오전10시 영귀미면 사락골길 정혜레나 작가 작업실에서 미술세계 정요섭 대표를 초청해 “‘작가’로서 홍천에서 살아내기”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됐다.

 

2시간 넘게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미술시장, 왜 서울이어야만 하는가? ▲미술의 지역성발현이란? ▲독창적인 것 말고 독자적인 것 ▲서울미술의 정체성, 홍천미술의 정체성 ▲나오시마 섬의 신화 ▲지금, 우리가 신화의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소주제로 강의가 진행됐으며 이어 참가자들과 함께 주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 정요섭 대표



정요섭 대표는 한국미술의 시장형성과 미술의 지역성 발현의 충돌, 미술정신의 실종과 팽창하는 시장논리에 대하여 진단하고 지역성 발현으로 ‘겨울 대성리○○전’ 및 ‘공주국제자연미술제’ 사례와 해외 ‘베니스비엔날레’, ‘카셀다큐멘타’, ‘아트바젤’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art fair)를 소개했다. 정 대표는 지역의 낱 생명들이 시장논리에 매몰되지 않고 지역의 환경, 특성 등의 인문학적 가치를 부여한 예술이 발현되길 기대하며 최근 치러진 홍천의 국제트리엔날레가 홍천의 지역성 발현이 반영되지 않았음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어 독창적이기 보다 독자적인 것을 추구하고 홍천미술의 정체성을 찾아야 한다며 투박한 섬 마을이 예술가들의 손길이 닿으면서 ‘거대한 미술관’으로 탈바꿈한 일본의 ‘나오시마’ 미술섬을 소개했다.

 

 

  © 나오시마 섬



나오시마 섬은 제련소로 환경오염이 심해 무인도의 위기에 처해있었는데1986년 ‘후쿠다케’라는 기업인이 어린이를 위한 캠핑장을 열면서 자연을 재생시키고 지중 미술관을 통한 미술접목 프로젝트를 펼치면서 섬의 운명을 바꿔놓은 사례이다.

 

정 대표는 홍천의 미술인이 홍천미술의 주역으로 ‘중심’에 편승하기보다 나를 ‘중심’으로 새로운 기운과 기회를 맞이하길 바란다며 생태미술에 깊은 고민과 관심을 가져줄 것도 요구했다. 특히 홍천의 400리길 홍천강을 미술서의 공감마케팅으로서 충분한 솔루션임을 강조하고 ‘문화예술도시 홍천’을 위한 플랜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혜레나 홍천미술협회지부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홍천미술인들이 정체성을 갖고 홍천의 자연환경과 역사, 문화의 장점을 살리고 자연 생태적인 ‘문화예술도시 홍천’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격년제로 홍천강 일원에서 ‘홍천강 자연미술제’를 개최하고 ‘홍천강’을 소재로 문예, 연극, 뮤지컬, 퍼포먼스 등 장르별 전국대회를 개최될 수 있도록 홍천군에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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