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경뉴스=김은하기자] 포항시는 예비부부들의 과도한 결혼 비용을 줄이고 작은 결혼식 문화 조성을 위해 2019년 작은 결혼식 희망자 4쌍을 모집한다.

▲ 지난해 작은 결혼식을 올린 김리승(신랑), 오가사와라 야예(신부) 부부의 모습. 김은하기자

작은 결혼식이란 예식 절차의 참된 의미를 깨닫고 소규모 하객을 모시고 신랑신부가 스스로 준비하여 치르는 결혼식으로, 포항시에서는 2017년 이후 올해로 세 번째로 추진한다.

작은 결혼식 희망자 모집기간은 2월 28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예비부부 중 한 명이 포항시에 거주하고, 결혼 후 2년 동안 포항시 주소를 유지 가능한 예비부부 이다.

포항시는 이렇게 접수된 신청자들 중 포항시 작은 결혼식 취지에 적합한 커플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작은 결혼식은 4월에서 10월 중 포항시전통문화체험관(전통혼례)이나 포레일(불의 공원 인근) 등 공공장소를 이용하여 진행될 예정으로 지원내용은 웨딩 세팅, 신랑신부 예복, 메이크업, 웨딩촬영 등이다.

신청방법은 포항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E-mail(nail2@korea.kr)로 송부하고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270-3033)로 문의하면 된다.